- 엄마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도 행복해요!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14일 보건소 내 출산 힐링 교육센터에서 임산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후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산후우울증 선별검사를 시작으로, 산후우울증의 원인과 예방방법, 임산부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함께 나누며 원만한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85%에 달하는 여성들이 일시적으로 느끼게 되고, 그 중 25%가 1년 이상 우울한 기분, 심각한 불안감, 불면증, 과도한 체중변화, 의욕저하 등의 우울증을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의 증상은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방치할 경우, 산모 자신은 물론 유아의 발달과 가족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임산부는 “산후 우울증에 대한 원인과 증상, 예방법 등을 바로 알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영희 건강관리과장은 “산후우울증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생애 과정이므로 남편과 주변 가족의 관심으로 지혜롭게 대처하도록 다양한 정보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