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 환경개선을 위해 건강, 급식, 위생, 안전분야 모니터링

포항시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실현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부모모니터링단을 모집하여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부모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 및 보건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며, 4월부터 12월까지 2인 1조로 매월 3~4회 정도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건강, 급식, 위생, 안전관리 등의 운영상황에 대하여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어린이집 모니터링은 4개 영역 12개 항목 39개 문항의 지표를 살펴보며, 모니터링 전 경상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에 위탁하여 지표 교육을 실시하고, 운영상태가 우수한 어린이집에서 현장체험과 실습을 하는 등 전문지식 습득과 모니터링단원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불량급식 및 위생, 차량 안전사고 등에 대해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직접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과 어린이집과 부모가 소통하고 신뢰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지난해 253개소 어린이집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으며, 부모모니터링단사업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