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수산업경영인,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사랑 보여

(사)한국수산업경영인(이하 한수연) 포항시연합회 한진열 회장과 회원 8명이 지난 7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장학금 1,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포항시가 수산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대해 감사한 마음과 오는 6월 울릉도에서 개최될 제19회 경상북도 수산업경영인대회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지역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이뤄졌다.

한진열 한수연 포항시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 수산업경영인들과 함께 포항의 수산발전에 앞장서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한수연 경북도 연합회 김성호 회장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신지식인에 선정되면서 받은 시상금 150만원을 포항시 장학회에 기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기탁금이 미래 포항의 인재 육성에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는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촌 수산업 경영인들로 구성되어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영어기술의 과학화, 유통의 선진화, 어민의 권익 신장을 통한 풍요로운 복지어촌 건설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