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인들의 자치위원회 임원들을 이용인들이 선거로 선출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관장 엄순균)에서는 지난 15일 이용인자치위원회 창립 및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

회장단은 이용 여성장애인들이 후보를 선출하여 선거를 통해 회장, 부회장, 총무, 서기 4명을 뽑았으며, 이날 행사에는 직원, 이용인, 내빈객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용인자치위원회는 이용인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시설운영과 생활에 필요한 욕구를 시설에 알리는 역할을 하며, 이번 자치회 구성으로 이용인의 자기결정권과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부 행사로는 마리아의 집에서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단체를 선정하여 착한사회단체 현판식 전달행사가 진행됐다.

착한사회단체로 선정된 북포항로타리클럽(회장:김덕수)은 8년 동안 마리아의 집과 결연단체로서 이용인들과 가을 나들이를 매년 함께 하고 있으며, 이용인들의 자립생활을 위한 지원을 실천 하고 있다.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 정철영 과장은 “이용인자치위원회가 더욱더 발전하여 다른 시설과 전국으로 확산되어 장애인들의 권익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