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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글로벌 도시텃밭 조성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글로벌 도시텃밭 조성

- 득량동 유휴 시유지 1,600㎡ 정비해 텃밭으로 조성
- 재배기술과 시비처방, 병충해방제기술 등도 지원

최영섭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5일 브리핑을 가지면서 농림축산식품부 「2017년 도시농업활성화(도시텃밭조성) 사업」에 공모해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오는 7월 북구 득량동 지역에 도시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득량동에 조성 계획인 「글로벌 도시텃밭」은 포항시가 직영하는 것으로, 유휴 시유지 1,600여㎡를 정비해 텃밭으로 조성하고 급수, 휴식 등의 시설은 물론 계절별 농작물 재배에 따른 기술과 시비처방, 친환경 병충해방제기술 등을 지원함으로써 선진국형 도시텃밭의 롤모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텃밭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과 지역 보육원생, 소외가정 어린이들을 참여시켜 이주여성들이 고국의 농작물을 재배하며 향수를 달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보육원생ㆍ소외가정 자녀들과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1:1 멘토링을 맺어 텃밭을 가꿀 계획이다.

도시텃밭으로 인해 바쁜 도시생활에서 가족․이웃과 함께 농작물을 재배하며, 가족 간·이웃 간 유대와 소통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노동을 통해 먹을거리의 소중함과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들에게는 흙을 가까이 하고 식물을 돌보면서 신체활동을 돕고 정서적 안정을 꾀할 수 있어 가장 건강한 여가활동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선진국일수록 도시농업이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최영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도시민들이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심신을 휴식하고 직접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로 가족의 밥상을 풍성하게 하며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도시텃밭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도시텃밭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도시농업연구회(회장 손병웅)가 두호동 산호아파트 주변에 2,800㎡의 「행복텃밭」을 조성, 150명의 인근 도시민에게 분양해 운영하고 있으며, 남구 이동과 북구 창포동에 토종씨앗연구회(회장 김정섭)가 운영하는 「도시민 주말농장」에 350명의 도시민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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