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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가뭄 장기화로 비상급수대책 추진

환동해중심도시포항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가뭄의 장기화로 진전지는 50.9%, 오어지는 40.5%의 낮은 저수율을 보임에 따라 비상급수대책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대비 저수율이 진전지는 60%, 오어지는 50% 수준에 그치고 있고 기상청의 6월 마른장마 예보 전망으로 볼 때 오천, 동해, 청림 지역의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어 비상급수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천, 동해, 청림 지역은 진전지(주 수원)와 오어지(보조수원)의 원수를 받아 갈평정수장에서 일일 2만 톤 정도의 수돗물을 이 지역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진전지의 저수율이 저조하여 오어지에서 일일 1만3천 톤 정도 공급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저수율 저하로 진전지는 취수량을 감량하고 농업용 저수지인 오어지는 지난 7일 공급이 중단되어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오천과 청림 일부지역은 갈평정수장에서 유강정수장으로 수계를 변경해 공급하고, 6개 관정 가동 등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가뭄대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 3개반(25명) 운영으로 장비·자재확보 및 상수도 시설물 일제정비와 생활용수 감량에 따른 제한급수 체제 및 운반급수 등 소방서, 군부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비상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천, 동해, 청림 지역주민들에게 가뭄대비 물 절약 홍보전단지 1만부 배포, 수돗물 다량 사용업소에 홍보지 부착, 반상회 등을 통하여 생활 속 물 절약 홍보를 우선 전개한다.

향후 샤워시간 2분을 줄이면 24ℓ의 물을 절약하고 설거지통을 사용하면 60%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물 절약 캠페인 영상 TV방송, 자막방송, 읍면동 지역 엠프방송, 각종 회의시 물절약 홍보를 실시해 물절약 실천에 대한 대시민 동참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당분간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필요한 만큼의 물만 사용하는 물 절약 습관이 필요하다”며 “우리시는 안동 임하댐에서 연간 물 사용량의 절반의 원수를 구입해 공급하고 있어 물 절약 실천은 시 경영에도 많은 보탬이 되니 물 절약 실천에 꼭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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