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각도의 통합적 지원방안 마련에 나서

포항시는 26일 5층 소회의실에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협의회 위원 17명과 시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 등 30여명이 모여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해오고 있는 대상자에 대해 주 사례관리사로 부터 지금까지의 진행상황 및 각 기관의 개입에 대한 사례보고가 있었다.

대상 가구는 지난 2월에 1차 사례회의를 통해 관련 기관들의 협조와 동참으로 긴급한 기초생활보장, 병원검사, 주거환경개선 등 일부문제는 해결해 가는 과정이나 동거인의 불법체류에 따른 병원진료 및 거주문제, 일자리문제 등 아직 산적한 문제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의료기관, 종합사회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단체, 변호사 등 관련 위원들이 질문과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특히 오늘 회의에서는 취약계층을 비롯한 서민들에게 1차 무료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민 법률주치의’제도인 법률홈닥터 담당 변호사도 함께 참여해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족, 범죄피해자 등 법률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법률지원에 대한 설명 등도 이어졌다.

포항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전문적인 민∙관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통합사례관리 솔루션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16개의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

솔루션협의회의 주된 역할은 위기상황 해결에 대한 다각적 논의와 슈퍼비젼을 제공하고 복합적 욕구를 가진 사례에 대한 전문적인 통합사례관리를 지원하는 일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통합사례관리 솔루션협의회를 운영함으로써 복합적인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위기가정의 문제 상황을 보다 전문적으로 개입하고 해결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좀 더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