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2일 4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을지연습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 주요현안과제로 「포스코 및 포항항 피폭에 따른 피해복구 대책」을 선정하고 시를 비롯하여 군부대, 경찰, 소방서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 참여기관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가상 상황에 대해 분야별 긴급복구 대책 및 실질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포항시에는 국가 중요시설인 포스코와 해병 1사단이 주둔하고 있어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받을 수 있음을 가상으로 설정해 긴장감을 가지고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대응방안 마련에 힘썼다.

또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충무계획을 보완하여 유사시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최웅 부시장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실시되는 훈련이니 만큼 각 기관들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깊이 있게 주요현안을 검토하고 해결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연습기반을 정착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