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 덕업관 1층 다목적홀에서 서양화가 김옥연 작가의 ‘구기자골, 꽃길을 걷다’ 초대전이 열린다.

대구대 서양화학과 석사인 김옥연 작가는 한국미술협회와 구상회, 다우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중이며, 경북미술대전 우수상 및 각종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 경력을 쌓은 화가다

2011년부터 북구 기계면 학야리에 작업실을 두고 꽃과 나무들을 벗 삼아 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여러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구성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의 삶을 이미지화해 자연속에 함께 느껴왔던 꽃향기를 담은 작품은 10월 16일부터 한 달간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인간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과 슬픔을 살펴 볼 수 있는 전시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관람층 모두가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업관 다목적홀은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민화, 전각, 서양화, 캘리그라피, 수석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