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 수집․운반 및 수수료, 페업지원 등 중점토론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시청 연오세오실에서 분뇨․수집운반업 대표자와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관계자와 대표자들이 참여해 분뇨․수집운반업 운영 및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과 해결책에 대해 집중 토론하고, 분뇨 수집․운반업의 준수사항, 변경신고사항 및 분뇨수거작업 시 발생한 민원사항에 대해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했다.

참석한 대표자들은 최근 하수처리를 분류식 하수관거로 배수설비를 연결하여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시켜 처리하면서 관내 분뇨․수집운반업체들의 영업대상이 점차 줄어들고, 포항시 분뇨 수집․운반 및 처리수수료가 물가상승반영에 미치지 못한다며 수수료 인상 대책강구를 건의했다.

특히, 영업대상이 감소함에 따라 업체운영을 유지할 수 없을 경우 하수도 조례에 분뇨수집․운반업자에 대한 폐업지원을 명시한 제주특별자치도, 춘천시 등과 같이 포항시도 분뇨 수집․운반업 폐업지원에 대한 조례개정 등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체와 행정이 소통할 수 있었고 업체의 애로사항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공유할 수 있어 이용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간담회 소통과정에서 건의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후 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