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최근 지역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지난 28일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에서 대대적인 인체감염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홍보활동에는 위생관련단체, 구룡포상가 종사자, 자생단체, 관련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가해 거리 캠페인과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이에 앞서 남구보건소는 관내 가금류 사육 농가 주변 방역 소독과 고위험군 농가에 손 세정(소독)제, 홍보물을 12월초 배부하고 종사자 에는 계절인플루엔자 접종을 완료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 또는 그 분변에 노출된 환경과의 접촉으로 보통 3~7일 사이에 증상이 시작되며, 초기증상은 38℃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인체감염 가능성은 낮다.
인체감염 예방수칙으로는 가금류 사육농가 출입금지, 야생조류(분변) 접촉금지, 손씻기 생활화, 계절인플루엔자 접종, 닭․오리․계란 등은 75℃에서 5분간 이상 조리하기, 농장 종사자 개인보호구 착용하기 등이 있다.
이진석 남구 보건정책과장은 “현재 인근 지역에서 AI고독성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시민들에게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