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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민원조회(2016.12.16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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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정비 바랍니다.
수고하십니다.
저는 지난 주말 포항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바다바람이나 쐬자며 호미곶과 구룡포, 죽도시장을 들리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차로 달리며 주변을 보니 큰 산업도시인만큼 도시정비가 잘 되어있더군요.
포항으로 갔으니 죽도시장에서 수산물이나 맛있게 먹고 푹~자고 올라오자하여 시장 근처 숙박업소를 이용하였습니다.
죽도시장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거리에 신축건물로 된 호텔이 있었고 오픈기념으로 가격도 할인하길래 오후 5시쯤 예약을 하고 저녁을 먹고 들어가 취침하였습니다.
그러나. 잠들고 1시간 여나 지났을까요. 깜짝놀라 잠에서 깨었습니다.
이유인즉 온방안에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엄청 크게 울려서였습니다.
흡사 아파트 베란다에서 윗집 세탁기 돌릴때 물 내려가는 소리같은.. 거기에 확성기 대놓고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도저히 그 상황에서 다시 잠을 청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프런트에 문의를 하였더니..
돌아오는 답변이 정말 가관입니다.
금방 윗층에 손님이 들어갔는데, 샤워하나보다고 좀 기다리랍니다.
거참.. 어의가 없어 무슨 소리냐고 방을 바꿔주던지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 반문하였더니, 방은 더 비싼 방밖에 남은게 없어 바꿔줄수가 없고, 들어온지도 꽤 되지 않았냐고 하며 어쩌냐는 식이었습니다. 순간 화가 나서 그럼 나갈테니 환불해 달라했더니 그러랍니다.
12시 넘은 시각에 주섬주섬 챙겨 프런트로 가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환불해주더군요.
그러고는 돌아서는 뒷통수에 '나~참'하는 소리가 들려 저도 그냥 지나갈 수 없어 사과는 커녕 이게 뭐냐고 했습니다. 숙박업소의 기본은 사람이 잠을 자는 곳 아니냐고. 잠도 잘 수 없게 날림공사해놓고 밤 12시 넘은 시각에 환불만 해주면 다냐고 했습니다. 정색하고 얘기하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나와 주변 다른 곳을 알아보니 시간이 늦어 방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좀 오래 되어보이는 곳에 어쩔수 없이 들어갔는데. 거기는 또 난방이 안되더군요..
침대밑에 깔아놓은 전기장판이 난방의 전부...
이젠 지치고, 어의가 없어 그냥 억지로 잠을 청하고 왔습니다.
기념일 여행이 포항에 있는 숙박업소들 때문에 아주 엉망이 되었습니다.
저는 포항은 지난 주말 처음 가본건데,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되었습니다.
죽도시장에서 맛있게 먹은 대게도 시장의 친절한 상인들도, 바닷가의 좋은 풍경도. 숙박업소의 불친절함과 장삿속에 다 뭍혔습니다.
아무리 장사속으로 대충 지어놓고 뜨내기 손님만 받자하였는지는 몰라도,
숙박업소인만큼 잠은 잘 수 있는 여건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숙박업소 준공허가 기준, 관리감독 기준 같은 것.. 저같은 일반 시민들은 모릅니다.
적법하에 그 정도인지 어떤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포항같은 큰 도시에 있는 새로 지은 숙박업소가 이 정도인가 하는 의문과 불쾌함만이 남았습니다.
여행이 됐건, 출장이 됐건, 어떤 이유건 간에 기본을 지키지 않은 장사속에 불편을 겪는 사람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처음 갔던 업체 카드전표(취소전표 포함)첨부하겠습니다.
되도록이면 작은 행정조치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하는 태도로 봐서 손님 몇몇이 저처럼 겪고 나가도 개선할 의지가 없을 업체였습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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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 ○.○.○.○
관련링크
첨부파일
  1. jpg 카드전표.jpg 464.3K | 50 Download(s)
완료
자치행정과 > 신동혁(054-270-2143) 담당자가 2016-12-15 16:47:28에 답변한 내용입니다.

전산 문제로 답변이 중복되어 죄송합니다.
아래 답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완료
복지환경위생과 > 김도연(054-240-7193) 담당자가 2016-12-14 13:22:36에 답변한 내용입니다.

우선 결혼기념일을 맞아 저희 시를 방문하셔서 숙박업소의 소음과 불친절로 인해 불편하시고 마음 상하신데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해당 업소 방문 결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위층에서 물을 틀어 놓았을 때 해당객실에서 수면에 방해될 만큼 소음이 심한 것을 확인하였읍니다.
이에 구청에서는 업소측에 시설을 보수하도록 하였으며 조만간 보수가 완료되는데로 현장확인할 계획입니다.
직원친절 부분에 있어서도 저희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영업주와 종업원들에게 강도높은 손님응대 친절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영업주는 종업원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추후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해당업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좋은 날 저희 시에 오셔서 불편한 마음으로 가신데 대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내내 건강하시길 빕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