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포항,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민선6기 이강덕, 달 고 왔 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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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능력은 뒷전 줄 세우기 시작(?)
민선6기 이강덕 시장 출범 첫인사에 대 구달성고등학교 출신 동문들이 전진 배 치 됐다. 포항시 인사 관례 상 승진 후 읍면동 에서 구청, 사업소를 거쳐 본청으로 들어 오기까지 약 7년 정도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파격인사다. 그나마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줄이 없 으면 퇴직 때 까지도 본청 근처에도 얼씬 거리지 못하는게 실상이다. 이번 이 시장의 인사는 몇 가지로 요약 된다. 경찰 수뇌부 출신답게 경쟁구도 체 제를 유지하면서 동향출신과 학연을 전 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경찰 인사가 혁신보다는 대부분 자기 사람 위주로 전진배치 하거나 포석을 까 는 형태로 미래보다는 과거를 중시하는 경찰 특성 줄세우기를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다 박승호 전시장 사람들은 능 력은 뒤로 한 체 철저히 배척했다. 박 전시장 포항고등학교 동문들 가운 데 최 측근 사람들 대분이 이 시장 눈에 서 멀어졌다. 이 가운데 박전시장 시절 남아 있는 서기관은 서진국 자치행정국 장이다. 서 국장은 박 전시장 시절 시장 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제동을 걸며 사 사건건 대립해오다 스스로 변방을 돌았 던 인사다. 이후 사표를 냈다가 이시장 선거캠프 측근들로부터 천거를 받고 다 시 둥지를 틀었다. 항간에서는 서국장이 인사에 모든 역 량을 발휘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반면 박 전시장 사람이었던 방진모 남 구청장은 앞으로 1년간 지방행정연수원 으로 교육 파견 나간다. 말이 파견이지 교육이 끝난 후 돌아 온다 해도 자리도 불투명하다. 정작 본인들은 ‘쉬고 싶어서’라지만 시 장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있고 소나기도 피해 간다는 통념을 택한 속내를 알 수가 없는 실정이다. 방 전청장은 기획과 예산 인사에 정통 한 인물이다. 직원들이 이 업무 만큼은 방전청장의 눈치를 슬슬 볼 만큼 그 앞 에서 작아진다는 말이 돌 정도다. 황병한 평생학습원장은 박전시장 시 절 기업유치 유치는 물론 일본.중국 등 을 오가며 크루즈 항로개설과 영일만 신 항 등에 혼심의 힘을 기울였던 인사다. 중국어에도 상당히 능통해 중국인들 과 의사소통에도 아무런 문제 없이 대화 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 인사에서는 이를 무시하 고 이시장이 주창하는 창조경제와 강소 기업 육성 걸맞지 않은 업무와 무관하거 나 별 성과를 내지 못한 인물들이 내정 됐다는 볼멘소리다. 이러 만큼 이기권 창조경제국장 발탁 은 직원들 사기 진작 차원에서도 차기에 발탁을 했었으면 좋았지 않았냐는 후문 이다. 이번인사에서 오천읍장을 전보된 정 봉영 전 홍보담당관도 장기 출신이다. 이 국장 발탁이 정읍장과 같이 한 템포 늦춰 장정술 연일읍장, 방청제 경제노동 과장 등 세 사람을 차기 서기관 경쟁 구 도에 뛰어 들도록 하는 치밀한 전략에 맞 춰야 하지 않았냐 하는 아쉬운 대목이다. ‘달고 시대’를 속단하기 이르지만 이번 에 공보담당관으로 발탁된 정경락 공보 담당관은 달성고 4회다. 이 시장은 6회 다. 정담당관은 민선1기 박기환 전시장 시절 가장 촉망받는 직원 중 한사람이었 다. 이들 가운데 뒤늦게 실력을 인정 받 는것과 함께 이시장 시대를 맞아 승승장 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담당관은 조금 고집스러우면서 친 화적이고 업무면에서는 깐깐함이 돋보이 는 인물로 박전시장 때에는 주목을 받지 못한 불운을 겪었다. 또 최규진 청소과장은 달성고 5회로 사무관 진급 후 양학동에서 근무했다. 학 창시절 놀아본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친화감은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는 평을 받고 있다. 어떤 일에도 두려워 하지 않고 헤 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 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경북일일신문 오주섭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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