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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기상대, 엉터리 일기예보로 어민들 한바탕 소동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19일(목) 20:2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지난 18일 밤 포항기상대의 기상예보가 빗나가 기상예보만 믿고 있던 어민들은 밤중에 어선을 피항하는 소동을 벌였다.

 19일 포항시 어민 K씨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누구나 131번을 누르면 기상예보를 들을 수 있다. 이날 기상예보에는 연근해 파고는 1.8m에서 2.5m라는 예보가 나와 이를 믿고 포항 신항만에 어선을 정박해 뒀던 어민들이 오후 6시께 갑자기 4m 이상의 파도가 일어 인근 죽천항으로 긴급 피항했다. 이날 피항한 어선은 5~9t급 어선 10여 척이다.

 포항시에 어선수는 약 8천여 척으로 기후변화에 민감한 어민들은 시시각각 기상예보에 귀 기울여 가며 살아가는 실정이다.

 포항시 송도동에 있는 기상대는 지난1962년에 설립돼 그동안 지역의 날씨와 기후변화에 대해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 1월 자체 기능조직 개편으로 현재는 기상예보를 대구기상대에서 발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정상 근무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이후 갑작스런 기후변화에는 대처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비상전화가 있긴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를 않고 있어 군, 관 등 행정기관에만 알려져 있어 이번 사태를 빗게 된 것이다.

 포항지역 파고 측정기는 구룡포 삼정항 동남쪽1.2km 해상에 한조가 설치돼 있고 다른 하나는 월포리 동쪽30km 해상에 있다.

 포항 기상대 이명희 부대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실제 파고 관측기가 사실상 근해에도 있어야 하는데 월포리 해상에 있는 측정기는 먼바다 파고는 측정이 용이하나 근해 파고는 실제 파악이 곤란하다"며 "몇 차례에 걸처 구매 신청을 했으나 고가의 장비라 지금까지 설치하지 못했고 2018.년도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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