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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일신문] -맞아죽을 각오로 쓴 데스크 칼럼-

창조도시 건설 운운하면서 민원 하나 해결 못하나


 

오주섭 편집국장 직무대행

 

 

두호동 복합 상가 롯데마트 입점 불허로 베스트웨스턴 포항 호텔 개관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아니 베스트웨스턴 포항 호텔 측이 이미 개관포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시행사측인 STS(주)개발 측이 설득에 나서 오는 10일까지 개관 포기를 유보하기로 했다는 반가운 이야기가 들린다. 

호텔 측 직원들도 지난달 28일부터 호텔을 살리자며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서 시민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7일 시행사측과 간담회 자리에서 호텔 직원들은 개관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베스트 웨스턴 호텔이 개관을 포기하겠다는 이유는 단지 한가지다.

무려 30억원이라는 돈을 투자했는데 롯데마트가 입점이 안 될 경우 시행사 부도는 당연히 예견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시행사가 매달 물어야 되는 고액의 이자 발생을 감당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금융사에서 압류가 들어 올 텐데 호텔에 투자한 투자비를 보전 받을 수 있는 보장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런데도 포항시가 창조도시 건설 운운하면서 마트와 특급호텔 하나 개관하는데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 무한 경쟁 체제가 아닌 일부 상인들의 무조건 적인 반대에 부딪혀 행정이 뒷짐만 지고 있다면 누가 포항에 투자를 하겠냐는 비아냥이 흘러나온다.


베스트웨스턴 호텔이 개관을 포기하고 포항을 떠난다면 후폭풍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묻고 싶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조그만 마트하나 오픈하는데 상생 행정은 뒷전이라는 비난을 받아서야 되겠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두호복합상가 시행사인 STS(주)개발이 건축허가는 받고 영업허가를 내주지 않아 사업을 포기했다는 소문이 나면 어느 누가 포항에 신규 사업 투자를 하겠냐는 것이다.


시행사인 STS(주)개발은 시중 은행인 신한 등 5곳에서 1000억원의 공사비 대출을 받았다.

 

시행사가 사업포기로 이어지면 부실채권 발생이 불 보듯 뻔하다.


이후 이들 은행들이 포항시 뿐아니라 지역상인들 여론에 밀려 부실채권이 발생했다고 탓 할 텐데 대기업들이 포항에 투자를 위해 이들 시중은행에 여신 상담을 할 경우 어떻게 될 런지는 말 안해도 예견되는 일이다.

 

이들 은행들이 포항은 집단 민원이 많고 행정규제가 까다로워 사업 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는 오명을 안을게 뻔하다.


여기에다 상인회에서 주장하는 자금역외유출과 영세상인 죽이기라는 주장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여론이다.


일부에서는 죽도시장 상인들이 영세상인 이냐고 반문한다.


난전 점포도 하루 평균 7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는데 어떻게 영세상인 이냐는 것이다.


매출이 떨어지는 점포도 있겠지만 회상가등 대부분이 하루 평균 백만원이상 수입을 올리는 점포도 많다고 입을 모은다.


장사가 안 되는 것은 지역경기침체로 경기가 어려운 탓도 있지만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나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향상은 뒷전인체 감성에 호소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북구지역 주민들은 대형 마트 대부분이 남구에 몰려 있는데 자본주의 경쟁체제에서 값 싸고 질 좋은 물건을 팔면 어디든 달려가는 것이 소비자 입장이라며 굳이 전통시장을 핑계 삼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이다.


죽도시장이 글로벌 명품시장 선정 탈락 요인도 상인단체가 갈등이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죽도시장 상인단체에 소속된 죽도수산시장 상인회가 국비지원 규정을 어겨 제재대상이 돼 이번 지원 사업에서 제외 됐다는 이야기다.

결국 국제적인 관광명소 될 뻔 한 죽도시장이 내분으로 이를 놓치는 악재를 만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어디 이뿐 인가. 이제 젊은 사람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 하는 것이 생활이 됐다.

 

이런 상거래의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시대에 맞는 사고로 임해야한다는 목소리다.

 

중앙상가의 경우도  포항지역 브랜드가 몇 개 되지 않고 나머지는 있냐며 매출 대부분이 중앙으로 흘러들어간다.

 

역외유출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소규모 GS 마트, 편의점 등도 상인들 논리 대로 따지고 보면 자금역외 유출이다.


여기에다 대표적인 대형마트인 제철동 이마트의 경우 연매출이 1000억여원이다. 매장규모도 1만8천800㎡다.


여기에다 삼성홈플러스, 그랜드 에비뉴, 이동 이마트, 향후 상도지구에 들어설 대규모점포등도 상인회라는 이름으로 반대할 것인가 하는 여론이 높다.


상인들은 그동안 뭐 했냐는 반문이 나온다. 

 

늦게서야 포항시가 두호복합 상가 롯데마트 입점에대해 상생발전을 모색키로 했다고 한다.


기대 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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