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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일신문] 제7차 대구, 경북 세계 물 포럼 개막

 

 

박대통령, 국제적인 물분쟁 확대 우려

 

12일 오후 2시 대구EXCO에서 박근혜대통령, 헝가리, 타지키스탄, 트루크메니스탄, 에티오피아 대통령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행사에 참여한 다른 6개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 관련 전문가 등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서두를 꺼냈다.


박대통령은 “1997년 모로코에서 시작한 세계 물포럼은 이제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성장해 왔는데 과거 산업화에 의한 물 문제를 슬기롭게 이겨낸 이곳 대구·경북에서 세계 물 포럼을 개최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물관리가 어려운 나라로 UN이 물 부족 국가로 지정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예로부터 세계 최초의 우량계인 측우기를 개발한 여력 등을 앞세워 물 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최근 잦은 기상 이변은 새로운 과제 중 하나이며 맑은 수질을 유지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것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며 “나아가 국제적인 물 분쟁도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박대통령은 “물 문제는 이제 한 국가차원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세계 물포럼 성과를 지속 발전시켜서 차기 포럼과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대통령은 물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물포럼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3가지 사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혁신적인 첨단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물 관리 기술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경제개발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로 국제사회의 참여와 기여를 확대시키고 유도하겠다고 선포했다.


선진국의 선진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국제기구 간 협력을 통해 물 분야의 지원규모를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K-water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물 분쟁을 해결하고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남북을 관통하는 하천을 공유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국가 간 공유 하천을 슬기롭게 관리하는 등 평화로운 세상을 앞당겨 나가는 데 모두가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세기가 석유의 시대였다면 이제 21세기는 물의 시대”라며 “이 자리가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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