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미래 발전 전략으로 해양수산부 제1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된 복합 레저 공간을 갖춘 리조트형 마리나로 개발해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민간자본 1,946억원의 사업비로 진행중이던 두호 마리나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말 (주)동양건설사업이 사업계획 제안서를 제출해 올해 1월에서 5월중순까지 약 4개월여 걸쳐 제안서에 대한 사업성 검토가 이뤄졌다. 이후 제3자 협상대상자를 공모 한후 지난 6월23일 (주)동양건설산업이 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포항시는 지난 7월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주)동양건설산업과 두호마리나 개발사업에 대해 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애초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주)동양종합건설이 타 회사(이지)에 인수 합병되면서 협상 진행중인 마리나 사업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항시 해양 항만팀 관계자는 “다소 사업이 늘어질 전망이지만 현재까지 계획으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내년 상반기 내에는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