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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이런 O같은 者들이 있나


포항시의회가 포항지역 읍면동 개발자문위원회를 폐지하는 안을 몰래 추진했다가 개발자문위원회로부터 되레 폭탄을 맞았다.
시의원들이 지역구에서 껄끄러운 상대인 개발자문위원들이 평소에도 눈에 가시로 행자부 방침을 빙자해 이참에 해체하려다 딱 걸린 것이다.
포항지역 개발자문위원 연합회(이하 개발위연)는 포항시의회 전체 시의원들이 강도 높은 공개적 사과가 없을 경우 주민소환제와 지역 행사에 무기한으로 불참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후폭풍도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사건발단은 이렇다.
 개발자문위원회 폐지안은 지난20일 박희정시의원(새정연.비례대표)이 발의를 하고 31명 전체 의원 가운데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  의회 운영 위원회 이동걸 위원장을 제외한 29명이 폐지안에 서명을 했다. 이칠구의장은 의장이라서 제외됐고, 이동걸 시의원은 해외 출장 중 이었다.
시의회는 이 사실을 비밀에 부치고 쉬쉬하며 다음달  열리는 제225회 정례회에서 상임위 상정을 거쳐 24일 본회의에서 결정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비밀에 부쳐졌던 이 사실이 시의회 내부에서 개발위연 측에게 전달되면서 포항지역 개발자문위원회 연합회장과 임원들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주민 대의 기관인 시의회가 동네 발전 대표기관인 자생단체를 폐지하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 하고 나섰다. 개발위연은 시의회가 서명을 마친 지난 20일 밤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있을 수없는 일이라며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이같이 결정했다. 개발 위연 측은 “정부나 시로부터 보조금 한 푼 안 받고 말 그대로 동네 발전에 기여를 해온 자생단체를 해체하는 것은 권위적인 발상 일 뿐 아니라 머슴이 상전 노릇하겠다는 전형적인 ‘수퍼 갑질’이라”고 폄하했다.
이후 개발위연측은 지난 23일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을 항의방문 했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 출마 후보자들이 선거 때면 도와달라고 사정하다시피 해 놓고 이제 와서 폐지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것은 주민들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강하게 항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는 의정사상 초유의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뜻과 노선, 사고가 틀리는 사람들하고는 동네현황을 논의할 수 없다”며 “사태 규명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 날 슬며시 꼬리를 내린 이칠구의장은 “원래 시의원들이 서명을 할 것이 많다보니 서류를 제대로 보지 않고 사인을 한 것 뿐이라”며 “없던 것으로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지역 개발자문위원회 모 위원은 “이런 것 들이 붙어있으니 이러한 작태가 나온다”며“더 웃기는 것은 서류를 보지도 않고 서명했으니 이는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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