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보조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포항,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서브페이지 검색폼

자유게시판

본문

이 게시판은 답변이 필요 없는 자기의 주장, 하고싶은 이야기, 기타 의견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 할수 있는 곳입니다. 답변이 필요한 사항은 “민원상담” 또는 “시정에 바란다” 코너를, 광고성글은 “무료홍보방 게시판”을 이용하시기 바라며, 아울러 내용이 공익을 침해하거나 타인을 비방할 경우,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이 있는 경우, 포항시 인터넷 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 공직선거법 제82조의 4 및 제93조 규정을 위반한 경우는 별도의 통보없이 직권 삭제 될 수 있습니다.
게시물 읽기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지만...이건
▲  박승호 전 시장


옛 말 에 핑계 없는 무덤 없고,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어찌 아랫사람들이 책임을 졌다고 해 당시 수장이었던 시장의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는지 저 살자고 남 죽이는 행태다.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 자신의 부하직원들이 30여년 이상 공직자 생활에  불명예를 안고 퇴직했는데 정작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이를 정치 쟁점화 하지 말라고 한다. 이 어찌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미는 어처 구니 없는 짓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품게 한다.
내년 4월에 치러질 제20대 국회의원 포항북구에 출마하는 전직 포항시장이자 예비후보인 박승호 예비후보가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이하 TP2단지) 실패에 대해 지난 22일 입장을 밝힌 것을 보며 이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시선이 따갑다.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한술 더 떠 “포항시가 할 일은 테크노밸리 주식회사에서 집행된 예산 가운데 잘못 집행된 예산이 있는지 재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사법적 다툼을 통해서라도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며 남의 말 하듯 일관하고 있다. 누구보고 사법적 다툼을 하란 말 인지 납득이 않된다. 잘못된 집행 예산은 자신이 시장시절 다음과 같이 저질러 놓은 것인데 정말 기가 막힌다.
당시 박승호 전임시장은 재임시절 TP2단지 사업 추진을 위해 신한은행을 끌어들이며 87억7천29만4천원이라는 금융비용을 수수료로 지불했다.(본지 2014년 7월14일자 참조)
박 시장은 형편성에 맞지 않는 불공정 계약을 하며 갖은 명목으로 신한은행에 돈을 바쳤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은행만 배불려 줬다.
시가 신한은행에 갖다 바친 금융비용도 가지가지다. 신한은행과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대출을 받지 않으면 금융사가 대출계약을 해지 할 수 있다는 불공정 약정으로 포항시가 100억원 대출을 받게 된다.
시는 대출을 받고 통장에 넣어 둔 채로 한 푼도 써보지 못하고 대출이자 5억1천만원, 조기상환수수료 1억9천9백99만원을 물었다.
 금융자문수수료 35억원, Tr A 수수료6억원, Tr B 수수료 7억6천만원, 주간수수료 19억원, 대리은행 수수료 1억5천만원, 미인출 수수료 8억5천3백26만원, 자금관리 위탁수수료 5천만원, 법률자문 1억6천5백만원, 감정평가자문 4천5백만원, 사업성검토용역 3천3백만원, 분양성검토 용역 4천4백만원을 신한은행에 갖다 바쳤다. 여기에서 시는 사업성검토와 단지 분양성 검토 용역비로 7천7백만원을 지출했다. 한 푼 도 돼 찾지 못하는 혈세다.
 이러고도 박 전시장은 결과가 “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상수도 보호구역 이설과 관련한 조건을 변경했고, TP2단지의 최초 오폐수가 상수원 보호구역에 도달하기 전까지 이설문제를 해결하라’는 조건부 승인과 몇 년 지나서는 ‘상수도 보호구역 이설 후 TP2단지 사업을 조성하라’고 조건을 변경했던 것을 핑계로 자신의 치부를 감추려 한단 말인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고 대구지방 환경청과의 사업승인에 대한 해석차이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 사업은 시행이전 취수원으로부터 3.5km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지 않고서 안 될 사업이었다.(본지 2014년 7월18일자 참조)
결국 171억원의 혈세를 낭비하고도 아무 잘못도 없고 이를 정치쟁점화 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나.
 여기에다 TP2단지 설립을 위한 회사 ‘포항테크노파크 PFV(주)’를 설립하고 이 회사 임원으로 퇴직 공무원과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포스코 건설 임원들을 파견시키고 돈 잔치를 했다는 것은 누구다 아는 사실이다. (본지 2014년 12월29일자 참조)
운영비 83억원을 이들이 먹고 마시고 하면서 다 날렸다.
  ‘포항테크노파크 PFV(주)’ 회사는 시작부터가 깡통회사인 페이퍼 컴퍼니였다. 페이퍼컴퍼니는 명목상 자본금은 있지만 실제 보유한 돈은 한 푼도 없는 깡통회사다. 영업활동이나 생산 활동 없이 사업자 등록만 되어 있는 회사다. 주로 부동산투기와 건설 회사 등이 페이퍼컴퍼니형태로 설립한 후 법인세 등의 면세 혜택으로 수익성을 한층 높이는 말하자면 유령회사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자금 출처를 감추고 비자금을 조성키 위한 회사로 대기업들이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기 위해 설립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데 고작 한다는 말이 “일부 정치권에서 테크노파크 2단지 사업이 마치 공직자 비리 대표적 사업인 것처럼 부풀려서 각종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이는 시민을 분열시키고 정치인 불신을 조장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구시대적 정치 행태는 그만했으면 한다”고 입장을 해명했다. 이는 공직자가 비리에대해 논하는 것은 아닐진데.
본인이 처음부터 성사되지 않을 사업을 무리하게 이끌며 포항시민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상처를 줬다는 것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 
박전시장 말대로 “이제 정치도 정치인도 반듯하고 깨끗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요 시민의 요구다”라는 것이 본인이 깨끗할지는 모르겠지만 능력 없이 마구 휘저은 8년의 세월을 바라보는 포항시민 들의 정서도 한번 뒤 볼아 보길 기대한다.

  • 추천 0
  • 조회 5,109
  • IP ○.○.○.○
  • 태그 포항테크노파크2단지,TP2단지,박승호,대구지방환경청,취수원
  • 저작자표시-변경금지저작자표시-변경금지
    내용보기

소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