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양덕동 일원지역 27,776㎡(약 8,000평)에 지난 박승호 전 포항시장 재직시 2013년1월에 착공, 9월에 실내 승마장 목적으로 총 사업비 46억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준공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개관도 못해보고 2년여 넘께 그간 흉물로 무용지물로 방치돼 왔다. 사업당시 지역 주민들은 국회 항의 방문 등 학생들의 등교거부 사태까지 빚으며 결국은 백지화 되면서 포항시민 혈세만 낭비하는 셈이 됐다고 지역민들은 지적했다. 이를 두고 포항시는 실내승마장 시설 활용도에 대해 그동안 무수한 하마평으로 곤혹을 치르다가 결국 승마장 타용도 활용방안에 대해 다목적 체육관으로 급선회 기존 건물에 대해 생활체육 시설로 전환 리모델링으로 사업 실시에 들어갔다. 여기에 대해 당시 애당초 정확한 사전조사 및 주민들의 의견조차 수렴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밀어 붙이기식 행정으로 아까운 시민들의 혈세만 허공에 날려 보냈다는 논란이다.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간담회 논의를 통해 지난해 3월에 모 건축 사무소를 결정 3천8백만원에 실시 설계 용역으로 시설에 대한 관람석 수량 조정 및 기존 건물에 대해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 현재 배드민턴, 농구, 배구, 탁구 , 골프연습 , 스쿼시 다목적실, 관람석 278석등 목적으로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연면적 2,625㎡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준공으로 현재 공사 진척율 8%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서 양덕동 지식층 주민들은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채워져 아까운 시민혈세만 낭비되는 꼴이 됐다”며 이를두고 “분명하게 애초 사업시 타당성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자 문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된다”고 지적했다. 차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