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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포항지역 시.도의원들이 어려운 포항경제를 걱정하고 미래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하는 고민이었다”며 “결코 도.시의원들이 자기거취를 떠나 시민을 위한 포항을 위한 나아가 경북을 위한 선택이었다”며 줄서기가 아닌 선택이었다며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김정재 예비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왼쪽 위로부터 포항시의회 차동찬. 강필순. 한진욱 시의원, 경북도의회 박용선 도의원, 백인규.안병국 시의원, 경북도의회 김희수 도의원, 박승훈 시의원, 한창화 도의원, 이칠구 시의원, 박문하 도의원, 김성조 시의원 |
줄서기, 눈치 보기, 구태, 패거리 정치가 시작됐다.
의리도 없고 유권자들은 안중에도 더 더욱 없고 나만 살면 된다며 줄서기에 동참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은 참담하다. 은혜를 잊고 도리어 배반하는 ‘배은망덕(背恩忘德)’도 유분수라는 비아냥 거림이다.
그동안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마음속으로는 배반하는 면종백배 (面從腹背)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정치계가 아무리 비정하다고 하지만 4선의 지역 중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지 며칠 되지 않아 입장을 바꾸는 행태에 돌이라도 던지고 싶다는 탄식의 목소리가 높다.
이병석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포항 북구 지구당 위원장으로 임기가 남아있다.
4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포항시의회 북구지역 출신 시의원들과 경북도의회 도의원 12명이 오는 4월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포항북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정재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당초 오후 3시에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다가 내부 조율을 하지 못 한 체 돌연 취소를 했다가 갑자기 30분 뒤인 3시 30분께 기자회견을 했다.
이 취소와 번복 과정에서 지지 선언 기자회견이 김정재 후보 측에서 악재를 끼칠 수 있다는 의견이 전달됐고 일부 시의원은 정말 부끄럽다는 소수 의견이 마찰을 빚었다는 후문이다. “그래도 모셨던 주군이 있는데 표리부동하게 움직여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이들 “시.도의원들은 어려운 포항경제를 걱정하고 미래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하는 고민이었다”며 “결코 도.시의원들이 자기거취를 떠나 시민을 위한 포항을 위한 나아가 경북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권자들은 “포항이 포스코 비리 대명사 지역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며“ 한 목소리로 정말 포항의 미래의 먹거리를 결코 이런 패업정치 식으론 포항의 미래가 없다”며 개탄했다. “말로만이 아닌 아무런 대안 없이 줄서기 명분을 찾는 것은 패악이라”고 한탄했다.
또 이보다 앞서 지난 2일 포항지역 7개 법인 택시 노조가 이 역시 김정재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려다 갑자기 취소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이를 두고도 김정재 후보 측에서 상처를 달래고 있는 이의원이 버젓이 있는데 득보다는 손해가 많을 수 있어 자제를 촉구했다는 이야기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날려 지기도 했다.
이에대해 새누리당 박승호 예비후보도 시.도의원들의 행태를 두고 “소신 없는 줄서기나 특정 세력에 기대려는 무책임한 정치는 결코 시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빈정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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