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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산림청 소나무 재선충 박멸 의지 있나

· 신인숙 (issin432)
· 작성일 2016-02-14 17:25
· 기타

지난 2013년부터 포항 지역에 창궐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전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와 남부산림청이 소나무 재선충 감염 소나무를 베어내고도 제대로 처리를 하지 않아 소나무 재선충 박멸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염 소나무를 베어내고 훈증 처리를 하면서 덮개위에 재선충 감염 소나무로 눌러 놓아 처리 방법이 잘못 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 마저 들게 하고 있다.
(사진 위)
게다가 포항시 기계면 화봉리 인근 등산로 입구에는 설명 절 전 인 지난달 27일 베어낸 소나무들을 보름이 지나도록 제때 처리 치 않아 등산객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사진 아래)
소나무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수염치례하늘소)를 매개체로 삼아서 소나무에 기생하는 선충으로 맨처음 발견된것은 미국 루지애나주다.
소나무 재선충의 길이는 수컷은 0.6mm-0.8mm, 암컷은 0.7mm-1mm 크기다. 하늘소 한 마리에 보통 1만5000마리의 재선충이 기생하고 있다. 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소나무잎을 갉아 먹을때 소나무로 침투한다.
소나무 수액의 이동통로를 막고 조직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되고 한달이 지나면 소나무가 빨갛게 말라죽게된다.일본의 경우 지난1905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나타나 거의 1세기가 지난지금 일본의 소나무들은 전멸의 위기로 수종을 대체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했다.당시 금정구에있는 금정동물원에 일본 원숭이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원숭이 우리가 소나무로 만들어진것이 문제였다.
소나무로 만들어진 우리에서 소나무 재선충이 번져 이후 30이상의 시군으로 번졌다. 재선충 박멸 방법으로는 ‘둘레베기 방제’ 즉 피해목 주변의 소나무들을 벌채하거나 제거하는것이 최상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