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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무직 김정재 후보 취업 시켰네
· 신인숙 (issin432) · 작성일 2016-03-14 17:48 · 기타
새누리당이 무직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고작 전문 정치인도 아닌 초보 여성을 그것도 서울시의원 단 한차례 한 후보를 국회의원 만들려고 지역 중진 4선 의원을 내쳤다. 지난 2013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반쪽 짜리 국회의원 선거, 이듬해인 2014년 지방자치단체장인 시장 선거에 기웃거린 무직자를 대한민국 제1여당 국회의원 공천자로 낙점했다. 이도 모자라 제20대 총선 포항남.울릉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고 표밭 갈이를 해오다 어느 날 갑자기 북국 선거구로 옮긴 기회주의자에게 공천장을 거머쥐게 했다. 이를 두고 지역유권자들은 “이런 사나운 꼴을 앞으로 4년 더 봐야 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 해진다”며 자조어린 목소리다. 총선 후보로 출마해 지금까지 보여준 작태만으로도 한심스러운데 앞으로 더 봐야 한다니 포항에는 인물이 그렇게 없냐며 개탄의 목소리가 높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부터 꼴불견이다. 선거구를 북구로 옮긴 김후보 曰 "포항은 행정편의상 선거구가 나눠져 있을 뿐 포항 북구와 남구 모두 하나의 포항이라는 점에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포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후보의 의중을 반영해 지역구를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후보 행보도 웃기지만 이를 추종하는 지역의 말께나 하는 도.시의원들도 줄서기에 앞장서는 모습이 더욱 가관이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른 바 ‘중앙 언질’로 포항 북선거구 백승호. 이창균.허명환 후보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중앙의 언질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보도한 A언론사도 허위사실 공포혐의로 검찰에 함께 고발했다. 김후보는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가 A사 기자가 녹취 파일에서 “중앙에서 언질이 있었다고해”라는 녹취록이 나오면서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 또 허위학력 기재로 물의를 빚었다. 박사는 박사인데 국내에서 인정 못받는 박사라는 것이다. 이에앞서 김후보는 지역구를 옮기기 전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당시 포항남·북구 입후보예정자들이 함께 깨끗한 선거를 위한 공동합의서를 작성, 발표하자고 제안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또 여론조사의 경우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을 무작위추첨으로 선정하고 여론조사 질문문항과 방식에 대한 합의를 통한 공동 여론조사를 제안했다. 그는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 포항남.북구에서 촉발된 깨끗한 선거운동을 위한 합의가 본보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어차피 중앙 언질을 받고 지역구를 옮겼으니 여론조사가 필요 없는 것을 예견 한 가증스런 짓을 했다는 결과다. 이뿐아니다. 김 후보가 과거 서울시의회 의원시절 지방출신 학생들을 홀대 하는 발언이 논란이 됐다. 본인도 지방출신 이면서 지난 2011년과 2012년 서울시립대학교 반값 등록금 문제가 불거 진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방 학생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등록금을 내주겠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언론과 인터뷰에서 당시 김정재 전 시의원(한나라당)은 “재학생 가운데 지방 출신이 60%인 시립대 반값등록금 때문에 정작 서울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하이서울 장학금을 줄인 것은 아이러니”라며 “반값등록금도 중요하지만 선진국에서도 본격적인 학문탐구는 학부가 아닌 대학원에서 시작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를두고 “지방출신, 서울 출신 운운하며 지역 학생들을 홀대하는 발언을 했으면서 포항지역에 내려와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은 이율배반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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