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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늦은 가로수 전정작업 ‘시끌’
한 발 늦은 가로수 전정작업 ‘시끌’
포항시 적정시기 2월 말 지나 작업 주민 행정 재검토 요구 ‘한 목소리’
기사입력: 2016/04/10 [19:00]  최종편집: 대구영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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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가로수를 일정 높이에서 줄기를 자르거나 가지를 잘라주는 작업을 두목갱신작업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강전 작업과 약전으로 구분해 매년 겨울철이면 포항시도 가로수 정전 작업이 행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겨울에 이 작업이 이뤄지는데 이유는 수액의 이동이 멈추고 나무가 동면에 들어간 상태에서 작업을 해줘야 나무에 무리가 가지 않고 수액이 흐르지 않지만 때로는 봄이나 여름에 나무의 일부분을 자르면 수액이 줄줄 흘러내려 나무에 스트레스를 제공해 성장에 지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하지만 포항시 공원관리과는 지난해 벚꽃나무 개화를 앞두고 무리한 전정 작업으로 물의를 빚고도 올해 또 다시 나무의 잎이 제법 자란 요즈음에 전정 작업을 하고 있어 일각에서 지난해 이어 또 다시 개탄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 8일 연일읍 중앙로 19-1번길에서 은행나무 24본에 대해 포항시로 부터 발주를 받은 제일산업개발이 정전 작업을 시행하는 광경이 목격돼 지난해 과오를 되풀이 하는것 아니냐 라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해 포항시 남구 상대동 일대 도로와 북구 장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주택단지, 법원도로를 대상지역으로 총 956주 벚꽃나무가 해당돼 전정 작업을 하다 시민들의 강력한 항의에 부딪히면서 행정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돌연 사업 자체가 무산됐다.
이를 두고 지난해 실시한 포항시 행정사무감사장에서도 김상원 시의원(중앙,두호, 죽도, 새)이 “꽃이 피려고 하는데 전정하는건 잘못됐죠?” 라는 질문에 황해기 공원관리과장은 “꽃이 좀 필때는 될수 있으면 안하는 거는 맞습니다” 고 답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수종에 차이는 있지만  현재는 벚꽃이 분명하게 이미 지는 시기이며 은행나무는 잎이 제법 피어나 푸른색을 띄는 상태에 전정 작업을 하는 것을 두고 지역민들은 고개를 꺄우뚱 했다.
또한 작업원들의 가로수 모형과 전정 전문성에 부분도 도마위에 올라 김상원 의원이 행한 질문에 대해서는 시 공원관리과 황 과장은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사실이 행정사무감사 회의록에 명확히 기록돼 있는데 반해 올해도 이부분이 참고가 됐는지가 의문으로 남고 있다.
제일산업개발 현장 소장이라 밝힌 A모씨는 “통상적으로 2월말 이전에는 전정 작업이 끝내야 하지만 지역 주민들로 부터 민원이 발생돼 포항시에서 발주가 늦게 나와 지금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벚꽃은 다소 전정시기가 늦어져 사업이 중단됐지만 수종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며 “플라타너스 나무는 여름철에도 하고 있다”고 말해 향후 가로수 전정의 전문성을 두고 논란이 가열될 예상이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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