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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장 장외발매소유치 공청회 중앙상가, 매장 문 닫고 공청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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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2시 포은 중앙 도서관에서 열린 ‘경륜장 장외매장 설치 관련 공청회’에 장면.

▲  이날 공청회에 참석키 위해 중앙상가 회원들은 매장을 철시하고 참석해 경륜장 장외매장 유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상가의 절실함이 한 목소리를 냈다.
“굶어 죽을 판인데 문화가 무슨 소용 있습니까”.
“문화를 즐기려면 재정이 필요한데 경륜장 장외 발매소 유치가 재정이 돼 중앙상가를 문화의 거리로 만들면 안됩니까”.
“청소년들의 환경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자라면서 그런 건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경륜장 장외발매소 유치는 우리 중앙상가의 생존이 걸린 마지막 희망입니다.”
30일 오후 2시 포은 중앙 도서관에서 열린  ‘경륜장 장외매장 설치 관련 공청회’에서 사활이 걸린 중앙상가 활성화에 찬성의 목소리가 처절하게 터져 나왔다.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은 물론 시 세수에도 영향이 없는 사행성 도박장은 안 된다는 이유다.
이날 공청회에는 188석의 자리를 꽉 채 우고도 시민들이 계단에 자리를 갈고 앉았고 입장을 채 하지 못한 참석자들은 문밖에서 두 시간 가까이 서서 공청회를 지켜봤다.
공청회가 과열 양상으로 찬반이 갈려 고성과 욕설, 야유 등이 난무할 것으로 우려했지만 다행히도 차분하게 진행돼 높은 시민의식을 보였다.
 한동대학교 이국운 교수 사회로 진행된 공청회는 경륜장 장외발매소유치에 찬성 측 손형석유치위원장은 “매주 금.토.일 주말에 하루 800-1000여명의 유입인구가 중앙상가와 육거리 일원의 실개천을 방문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유치 이유를 밝혔다. 사람이 모여야 중앙상가가 살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상혁 경륜운영단장은 “광명을 비롯해17개 장외 지점이 있는 지역사회
가 원만하게 상생 발전하고 있다”며 “법에 의해서 철저하게 통제되는 사행 산업이 불법을 이용한 시민들이 탈출구 가 되는 문화가 됐으면 한다”고 바램을 이야기했다.
반대 측 YMCA 권오성 사무총장은 “장외장은 본장보다 심각하게 도박의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성시화 운동본부 이남재 사무총장은“청소년들의 유해환경은 설치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경륜장 장외 발매소 유치위원회는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치반대를 주장하는 단체들의 주장이 전부가 진실이라면 전국20여개 경륜장은 반대측 주장데로 경륜장이 폐쇄 조치 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반문했다.
이어“ 장외매장이 소재지역의 중심권에 존재하고 있고 만약 반대하는 단체들의 주장데로라면 현재 개설돼 있는 지역은 모두 도박판으로 화하여 엉망진창이 돼 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손위원장은“경륜장 허가권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고유 권한인데 시가 용도변경과 부설주차장 부지매입과 설계 변경, 허가 사항에도 없는 교통영향평가서를 제출하라고 해 4억1천5백만원을 들여 모든 진행을 마쳤다”며 분개했다.
이런데도 “시는 경륜장 본장과 지점 21개고 중 어떤 지역에서도 절차에도 없는 공청회를 운운하며 결과에 따라 참고 하겠다”는 편의 주의적 행정을 힐난했다.
한편 유치위원회가 제출한 경륜장 유치에 따른 경제적 직접효과와 파급효과는 연간 15만명의 인구유입과 연간 1억5천만원에서 2억원의 문화의 거리활성화 및 문화 활동 지원, 지역문화예술인과 문화 행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50명이상의 고용창출의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 결론적으로 포항시 관광벨트 조성을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는 포항시의 철강경기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로 포항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경륜장 장외매장 유치 찬성 의견을 낼 경우 반대 측의 비난을 감수해야하는 것은 물론 반대 측 의견에 손을 들어줄 경우 찬성 측의 목숨을 건 투쟁이 불 보듯 뻔하게 됐다. 포항시 자지행정 이점식 국장은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의견을 들은 후 다음 달 10일  이전 부시장을 위원장으로하는 조정위원회에서 찬반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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