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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건강위협에도 조치는 뒷전 고발조치 타령만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주민들이 인근 폐기물관련 업체인 남경자원에서 발생하는 중금속 성분의 비산먼지 발생 등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며 포항시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주민건강 보호를 위한 영업정지처분 보다 고발조치를 했다며 뒷짐을 지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사진은 비산먼지를 발생하고 있는 남경자원(주))

스크랩, 기타 철폐품 등을 처리해 재생용의 금속원료 물질로 동국제강에 철원료 지정공급을 하고 있는 남경자원(주)이 중금속 적치를 통해 발생하는 비산먼지, 소음 등으로 주변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현재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에 사옥과 적치장을 두고 있는 남경자원은 고물상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스크랩 등 재생용 철원료을 제강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사업장이 주거지와 인접해 있어 관련 법규적용 이전에 환경오염물질이나 소음발생업체를 허가해 주기에는 적정하지 않은 곳이여서 인근 주민들은 "주택가에 이 같은 폐기물관련 업체가 어떻게 허가가 나 버젓히 영업을 하는지 모르겠다" 며 강한 불신감을 제기하고 있다.
이로인해 사업장 인근 주택과 공원에는 스크랩 적치물에서 발생한 중금속 비산먼지가 날아들어 더운 여름 날씨에도 주민들은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다며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생활불편의 심각성을 토로하고 있다.
사업장과 담하나 사이로 인접한 김 모씨는“한나절만 창문을 열어 놓으면 중금속먼지가 손에 묻을 정도로 날아든다.”며“중금속 비산먼지와 이른 아침부터 소음이 심해 남경자원을 찾아가 대책을 요구했지만 묵살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 김 모씨는“참다못한 인근 주민들과 지난 5월말 포항시와 남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를 했다는 말만 되풀이한 체 지금껏 시나 구청으로 부터 고발조치에 따른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 며 3개월이 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는 상태에서 매일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격분했다.
이에 본지가 현장 취재와 함께 남경자원 대표와 전화를 통해 주민 불편에 대한 남경자원측의 입장을 요구하자“별 잘못도 없는데 고발을 당해 화가나는 만큼 고소나 고발을 하든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확인했다.
이에 주민들은 주민들의 불편 해결에 나서야 할 포항시나 남구청은 고발만 운운하며 시간끌기에만 있어 "결국 주민들만 하루하루 피해를 입고 있다" 며 안일한 남경자원측과 행정기관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에서는 "중금속 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몸속에 축적돼 자칫 신경마비와 언어장애, 사지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해야 할 포항시와 남구청의 안일주의 태도를 질타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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