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보조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포항,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서브페이지 검색폼

자유게시판

본문

이 게시판은 답변이 필요 없는 자기의 주장, 하고싶은 이야기, 기타 의견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 할수 있는 곳입니다. 답변이 필요한 사항은 “민원상담” 또는 “시정에 바란다” 코너를, 광고성글은 “무료홍보방 게시판”을 이용하시기 바라며, 아울러 내용이 공익을 침해하거나 타인을 비방할 경우,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이 있는 경우, 포항시 인터넷 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 공직선거법 제82조의 4 및 제93조 규정을 위반한 경우는 별도의 통보없이 직권 삭제 될 수 있습니다.
게시물 읽기
[포항일보]보호수를 잡초로 보호하나(?)

보호수만 제외한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

▲ 보호수만 제외한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

[포항일보 = 손주락 기자]같은 곳에 있어도 서로 다른 꿈을 꾸는 것은 동상이몽이라고 한다. 이처럼 같은 곳에 있더라도 한 곳에만 잡초가 자라고 있는 동상이초(?)같은 현상이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 일어났다.

 

입암재실 옆 300년 된 죽장면을 대표하는 마을나무(보호수 은행나무)가 우스운 꼴이 됐다. 제보자에 의하면 주변은 말끔하게 벌초가 된 반면 보호수만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다는 것이다.

 

오히려 보호수만 잡초가 제거되면 이해가 되겠지만, 취재결과 마땅히 보호수로 보존 및 증식가치가 있는 수목이 볼썽사나운 천대를 받고 있는 것이었다.

 

보호수를 본 죽장면민 A씨는 “누가 보면 보호수를 일부러 풍성하게 보이게 하려고 꾸며놓은 것 같으나 문제가 있다”며 “빨리 풀을 제거해주지 않으면 나무에 해가 될까 염려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보호수의 잘못된 관리에 대해 북구청 관계자는 “원래 예전에는 입암재실의 안동권씨 문중이 재실 주변의 풀을 베면서 같이 해주었으나 근래 해주지 못한 것 같다”며 “과거 청년들이 많았을 때는 보호수를 같이 관리해주기도 해서 관리가 쉬웠는데 요즘 각박한 세상살이로 서로 돕기가 어려워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북구 관내에만 50여 그루의 보호수가 있지만 어떻게 관리가 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보호수라는 팻말이 무색할 정도로 보호되고 있지 않다.

▲ 보호수라는 팻말이 무색할 정도로 보호되고 있지 않다.

  • 추천 0
  • 조회 14,029
  • IP ○.○.○.○
  • 태그 포항,포항시,포항시청,보호수,노거수
  • 저작자표시-변경금지저작자표시-변경금지
    내용보기
관련링크

소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