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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201화력연대 잔류 희망

제목 : 주한미군, "201화력여단 한강이북 잔류 희망" 

[자주국방네트워크]   이일우 기자   기사등록  2014년09월19일 09시46분         
  
주한미군, "201화력여단 한강이북 잔류 희망" 
대화력전 핵심전력.. 이전 배치시 의미 없어져 


주한미군이 최근 제2보병사단에 배속되어 있는 제210화력여단을 한강 이북에 계속 잔류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함에 따라 정부가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제210화력여단이 평택으로 이전한 뒤 북한군이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대응 속도가 느려져 북한군의 전쟁 의지를 초기에 꺾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한강 이북 잔류를 희망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우리 정부는 미군의 입장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동두천 미군 재배치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국방부에서 정식 입장을 발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것"이라며 미군의 희망대로 계속 제210화력여단이 계속 동두천에 주둔할 경우 투쟁에 나설 뜻이 있음을 시사했고, 동두천시 관계자 역시 "미군 잔류가 확정된다면 시에 대한 보상 대책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한강 이북의 미 제2보병사단 부대들은 지난 2002년 체결된 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과 2007년 3월 합의된 시설종합계획에 따라 오는 2016년 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이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방예산 부족에 따라 한국군 대화력전 전력 증강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210여단이 빠지면 서부전선 대화력전 수행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 미군이 스스로 적 장사정포 사정권 내인 동두천 지역에 잔류를 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고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은 국가안보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밖에 해석될 수 없다.

현재 동두천은 시 전체 인구의 약 17%,  만 19세 ~ 60세까지의 경제활동 가능 인구의 30%가 미군 관련 경제 활동에 종사하고 있고, 지역내 총생산의 20%인 약 1,400억원 규모를 미군에 의존하고 있는 도시이다. 지난 수 십여년간 미군부대가 먹여 살려온 도시였으나, 이제는 "미군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미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동두천 지역에 배치된 제210화력여단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임무 역시 대단히 막중하다. 제210화력여단은 6-37대대와 1-38대대 등 2개 M270A1 MLRS 대대와 M109A6 자주포로 무장한 1-15대대와 지원부대로 구성되어 있다. 보유 전력은 MLRS 48문과 M109A6 팔라딘 자주포 18문 등인데, 특히 우리 군과 달리 최신 개량을 적용한 AN/TPQ-37 대포병레이더는 물론 최대 80km 이상을 타격할 수 있는 G-MRLS탄을 운용하고 있는 전력이기 때문에 수도권 및 서부전선 대화력전 수행 전력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해 갈 경우 즉각적인 대화력전 임무 투입이 불가능해진다. 개전 초기 적 장사정포를 신속하게 제압할 수 없게 되어 한강 이북과 수도권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해진다는 것이다.

이 부대를 한강 이남으로 내려보내기 위해서는 동두천 일대에 이 전력을 대신할만한 MLRS 전력을 우리 군이 배치해야 하는데, 과거 참여정부는 이러한 대안 없이 이 부대마저 한강 이남 이전 대상 부대로 분류해버렸다.

지역 경제를 먹여살리는 1등 공신이자 '서울 불바다' 위협으로부터 수도권을 지켜주는 핵심 전력이 북한 포병의 사정권에 들어가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잔류를 희망했는데, 이에 대해 '투쟁'이니 '보상'이니 하는 주장을 내세우며 철수를 요구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이자 배은망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해외참전전우회 창원시지회 사무국장
겸, 보훈지킴이 창원시팀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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