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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우창동 마장지 중금속 오염 심각
ⓒ 경상투데이

 9,000㎡ 규모의 포항시 북구 우창동에 위치한 마장지가 심각한 수준의 중금속에 오염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대책마련이 시급한데도 포항시는 뒷짐만 지고있어 주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또 지난주에 실시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시의원들이 이에 대한 일체의 언급이 없어 행정사무감사가 수박 겉핥기식으로 진행됐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논란이 일고있는 마장지는 수 십년째 이 곳 주민이 대대로 농사를 짓는 농업용수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왔지만 얼마전부터 물고기 폐사와 함께 심한악취로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했지만 포항시를 비롯 관계부처의 원인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12년 2월 지역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소속이였던 장 모 의원의 소규모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조사에서 마장지의 수질·주변토양·저니(바닥 뻘)에 대한 시료채취 결과 토양과 저니에서 카드뮴과 구리·수은 등이 도내 토양실태조사 평균치보다 중금속의 함유량이 기준치 보다 높게 나타나 중금속에 오염된 것이 확인됐지만 지금껏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있다.
 또 토양의 산성도가 강하며 저니의 카드뮴·아연은 토양우려기준을 적용할 경우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수질에서는 산성도와 카드늄이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해 사실상 농업용수로 이용이 금지돼 저니 준설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지만 지금껏 이같은 사실이 철저히 은폐된후 최근에야 이같은 사실이 들어났다.
 때문에 주민들은 지난 2012년 당시 시험성적서에 '농업용수금지'란 판정에도 도의원과 시의원은 물론 지역 동장까지 이같은 사실을 은폐해온 이유와 포항시도 지금껏 농업용수로 사용토록 방관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힐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오염규명에 나선 결과 마장지 상류 지역에 위치한 대지 6,000㎡에 들어선 Y기업에서 흘러나온 오수가 마장지로 유입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제껏 아무 일 없이 잘 지내왔으나 상류지역에 Y회사 사옥이 들어서고 나서 오수 등이 마장지로 유입됐다"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주장에 Y사 관계자는 "철저한 정화시설을 통해 물을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전혀 관계 없으며 지역 토질로 인한 산화작용으로 산성화 돼 마장지 오염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사태가 악화되자 원인규명에 나선 포항시는 "상류지역에 위치한 가축의 분뇨로 인해 그럴 수도 있다"면서도 정확한 원인은 규명하지 못한체 뒷짐만 지고있어 지역 주민들의 분노만 키우고 있다.   
 주민 신 모씨는 "시가 하루빨리 원인규명에 나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도 시간끌기만 하고 있다"며 자칫하면 바다로 유입돼 해양오염을 가중시킬 수 있는 먼큼 전문가들의 원인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차동욱 기자 20140725_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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