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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고사분수 돈 먹는 하마 애물단지 전락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17일(수) 12:2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볼거리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포항시가 국비10억원과 시비5억9000만원 등 15억9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고사분수가 애물단지로 전락될 위기를 맞고있다.

영일대 해수욕장내 하절기 바다시청에서 250m 전방 수중에 설치된 고사분수는 지난2007년 7월에 준공돼 실제 활용기간은 7년간에 걸쳐 주로 여름철에 작동을 해왔다.

이곳 고사분수는 기후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하나 약120 m의 높이로 물줄기를 공중으로 쏘아 올리는 분수 장치로 30분간에 걸쳐 작동되며 사방에는 발광 다이오드(LED)조명등이 설치돼 야간에는 물줄기가 6가지 색채를 발해 지역사회에 볼거리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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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세계최초로 바다속에 설치된 고사분수라는 장점으로 관광객들이 추억을 담는 포토죤 용도로 널리 이용됐지만  매년 9000만원의 전기료 및 관리비가 소요되면서 벌써부터 돈먹는 하마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지난 11일 열린 제 216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홍필남 시의원의 고사분수에 대한 관리비용 및 예산낭비 지적에 대해 경제산업국장도 매년 9000만원의 전기료 및 관리비가 들어가고 있다며 조성 취지에 비해 엄청난 예산이 소요됨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이처럼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데는 따게비 및 부유물질 청소에 따른 인건비, 수중모터정비 등이 관리비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하절기에는 사흘이 멀다하고 늪새바람이 자주 발생해 (북동풍)초속 4m 로만 불어도 물줄기가 바람에 날려 인근상가에 피해를 주는 등 갈수록 찾는 사람도 줄면서 엄청난 혈세가 투입된 고사분수가 작동을 중지해 예산낭비 논란이 줄기차게 제기돼 왔다.

한 시민은“포항시가 사업성 검토에 앞서 충분하고 면밀한 지역 여건 등을 분석하지 못한채 치적 남기기에만 급급하면서 아까운 세금만 낭비한 꼴이 됐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일자 황병한 포항시 경제산업국장은“바다속에 있는 기계장치의 내구성에는 한계가 있어 향후 과도한 수리예산이 소요되는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 지역주민과 영일대 상가 번영회의 의견을 수렴해 철거하는 방안도 검토 하겠다“고 말해 포항시 스스로가 잘못된 계획 추진이였음을 보이고 있어 예산낭비 비난이 확산될 조짐이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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