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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을 맞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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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을 맞으며
기다리는 자에게도 힘든 자에게도 새해가 찾아오는 것은 하늘의 사무사일 테지요. 아픔이 없기를 기원하지만 우리는 그 아픔 속에서 더불어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되지요.
갑오년이 그냥 갑오년이 아니더군요. 세월호는 감추어 두었던 나의 치부를 송두리째 드러나게 했으며 몸뚱이는 마음으로 지은 죄로 만신창이가 되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누천년에 쌓아온 허물일진대 제야의 종소리로 다 씻어낼 수는 없다지만 그래도 또 살아야만 하는 들풀 같은 생명이다 보니 새해를 맞이하는 소망을 품어 작은 가슴에 희망의 촛불을 켜 봅니다.
을미년에는 가슴 가슴마다 사랑, 소망, 믿음이 넘쳐흘러 아픔이 기쁨이 되는 대덕 대의의 격양가가 온 누리에 울려 퍼져 화평의 꽃이 만발하기를 앙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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