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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료원 노조 갈등에 경영정상화 의지 뒷전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5년 02월 11일(수) 21:0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포항 시민과 인근 동해안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임을 자처하는 포항의료원이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운영으로 '돈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포항의료원의 운영 실태가 2012년도 15억원, 2013년 33억원에 지난 연말 예정 누적적자가 133억원으로 드러나 이정호 도의원으로 부터 혈세만 축내고 있다는 질타를 받았다.

 여기에 포항의료원은 올 5월 준공 예정으로 33억원(국·도비 각 50%)을 투입, 의료원내에 국고지원 시설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형 및 원룸형의 직원숙소 신축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경북개발공사에 위·수탁 수수료 2억24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들어나면서 지난해 행감에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 의료원측은 진료환경 개선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이유로 국고보조사업으로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20억원을 들여 도입했지만 지난해 1.7% 인상분 급여를 직원들에게 지급하지 않아 노조와의 갈등을 겪고있다.

 송도동에 거주하는 한 모(53, 여)씨는 "앞서가는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포항의료원 홈페이지 봉사활동 모음란에는 가장 최근 자료가 2012년 5월로 되어있을 정도로 관심이 없다"며 실예로 최근 몇년간 환자유치 홍보나 경영정상화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고 보조비란 명분으로 직원숙소 신축이나 고액 장비 도입에만 열올리고 있는것 같아 실망감이 드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때문에 경북도내 3개 의료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북행복재단이 자긍심에 대한 설문조사한 발표에 의하면 포항의료원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지역사회에서 공공의료기관이 맞느냐는 비난이 쇄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북도 한 관계자는 "포항의료원이 정신을 차리지 않고 지금 상태로 갈 경우 제2의 진주의료원 사태를 발생할까 염려된다"며 "하루빨리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줄것"을 기대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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