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보조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포항,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서브페이지 검색폼

자유게시판

본문

이 게시판은 답변이 필요 없는 자기의 주장, 하고싶은 이야기, 기타 의견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 할수 있는 곳입니다. 답변이 필요한 사항은 “민원상담” 또는 “시정에 바란다” 코너를, 광고성글은 “무료홍보방 게시판”을 이용하시기 바라며, 아울러 내용이 공익을 침해하거나 타인을 비방할 경우,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이 있는 경우, 포항시 인터넷 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 공직선거법 제82조의 4 및 제93조 규정을 위반한 경우는 별도의 통보없이 직권 삭제 될 수 있습니다.
게시물 읽기
개관 한달 만에 사표 쓴 포항 장애인 종합복지관장
개관 한달 만에 사표 쓴 포항 장애인 종합복지관장
기사입력: 2015/04/29 [14:53]  최종편집: 대구영남매일
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톡
운영자

 관장“복지관 업무 지금껏 해 왔지만…
포항시 만큼 말 무성하고 힘든곳 처음…”

 

 

 

북부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지난 2012년 12월에 부지8,067㎡ 면적에 지하1층, 지상3층규모에 연면적 2,972㎡로 총사업비 79억6천만원( 국비,8억 도비,15억 시비56.6천만원)으로 지난해 10월 준공검사를 끝내고 그동안 시범운영을 해오다 지난달 27일에 정식적으로 개관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지난해 10월 포항시로 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 받아 향후 3년간 복지관 운영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앞 전 시 노인장애인복지과 도병술 계장과 종합 복지관 사이에 업무 협의하는 과정에서 다소의 마찰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위탁받은 대한 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물품구매나 실내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업무를 진행하려 했으나 도 계장과의 사사건건 마찰이 생겨 결국에는 자산취득비 문제로 인해 서로간에 불협화음이 발생해 원할한 업무진행이 되지 않았고 복지관은 시 복지행정에 따라어쩔수 없이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복지관 허모 관장은 당시“직원 채용시에도 지금에 와서 누군가 밝힐수는 없지만 몇차례에 걸쳐 인사청탁 압박으로 인해 너무나 힘이 들었지만 복지관에 적절한 직원을 소신있게 채용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시에서 복지관 직원들을 업무협조 라는 명목으로 임의대로 시청으로 호출해 문서작성 등을 도운 사실도 이번 사태로  불거져 나왔다. 

더구나 올해 들어서 개관식 참가 초청장 발송에서 만 해도 시 담당과 최모 계장은 전화상으로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관식 참석에 스케줄이 변동될지 모른다”며 “초청장 발송을 먼저 하지 말아 달라”고 지시했다고 복지관 관계자는 주장했다.

 또한 복지관 관계자는 개관식을 “결국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21일에 보통 우편으로 발송하면 190원만 하면 될것을  시일이 급박한 나머지 한통에 2천원을 들여 빠른 우편으로 천여통의 초대장을  부랴부랴 발송해 예정에 없던 예산만 낭비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죽도동 K모씨는 “시 공무원들의 과잉충성 으로 애꿎은 복지관 관장만 구설수에 올라 낭패를 봤다”며 “시 공무원의 명백한 갑질행위 다”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대해 시 담당부서 최모 계장은 “개관식에 너무 많은 인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잘 치러졌는데 이제와서 무슨말이냐? 며“사실무근이라며 여러 사람들의 말을 다 들을 필요 없다”며 발뺌 했다.

 결국 개관식 한달여만에 떠나는 허 모 관장은 “복지관 업무를 지금껏 해 왔지만 포항시 만큼 유난히 말이 무성하고 힘이 들었던 지방자치는 처음이다”며 “정말로 업무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채 자의반 타의반의 의해 어쩔수 없이 이달말 까지만 근무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4월초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비록 이몸은 떠나지만 새로 근무하게될 관장에게는 소신대로 일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럽게 주문했다.   차동욱 기자

  • 추천 0
  • 조회 7,390
  • IP ○.○.○.○
  • 태그 포항
  • 저작자표시-변경금지저작자표시-변경금지
    내용보기

소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