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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무시 밀어붙이기식 공사 말썽
주민의견 무시 밀어붙이기식 공사 말썽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영일만항 방파제 축조 슬그머니 재개… 거센 비난
기사입력: 2015/06/03 [21:13]  최종편집: 대구영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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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주민 반발로 중단됐던 영일만항 방파제 및 파제제 축조공사가 지난4월부터 슬그머니 재개돼 다시 지역 주민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 운영자


 주민 반발로 중단됐던 영일만항 방파제 및 파제제 축조공사가 지난4월부터 슬그머니 재개돼 다시 지역 주민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이 사업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영일만항 어항시설 및 역무선 부두 정온도(파도 높이) 확보를 통한 부두기능 정상화를 목적으로 방파제 230m(어항 방파제 50m,파제180m)를 축조중인 공사다. 금호산업(주) 과 국기건설(주)이 공동도급한 이 공사에는 국비 189억8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그러나 공사 초기부터 이 지역 북구 용한리 주민들은“당초 주민 설명회도 거치지 않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의뢰한 서울  모 기술단이 실시한 가상의 시뮬레이션만에 의존해 설계도를 작성해 밀어 붙이기식으로 공사를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지역 어촌계장 강 모(59)씨 등이 지난해 8월 감사원에 사업의 위험성을 알리고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진정을 했다.
주민들은 “이 지역은 북동풍(늪새바람)이 자주 발생해 북방파제를 월파할 정도지만 그나마 항내에서는 정온도에서는 비교적 안정이 되는 상태였는데 공사중인 방파제는 너무 밖으로 길게 나오도록 설계돼 흘러가야할 파도가 방파제에 부딪혀 항내로 되돌아오면서 정온도가 떨어져 피항한 선박끼리 부딪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해 10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사업성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공사과 관계자는“일정을 바꿔 어항방파제 공사를 우선 내년초 시행한후 항내 정온도에 따라서 파제제 공사는 검증을 거친후 시행할것"이라고 말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서 추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거친후 재시행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4월 중순부터 해양수산청은 주민들에게 이렇다할 설명 한마디 없이 슬그머니 방파제 축조 공사를 재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이 재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공사담당자는“올해초부터 이 업무를 맡아 보고 있는데 전임 담당자로부터 주민 간담회건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남.60)는 “담당공무원들이 자리 이동하면서 인수인계를 바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며 "혈세를 쏟아부어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인재를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주민들도“어민들 의견대로라면 공사비 수십억원을 절감할수 있는데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앞으로 발생하는 해상안전사고와 부두 정온도 부실로 빚어질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것이다”고 반발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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