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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르스 대책 보고체계 개판
▲  11일 포항시 남구보건소 직원들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메르스 방역과 대시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가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해 전 행정력 집중한다면서 정작 메르스 의심환자 보고를 받고도 이를 묵살했다. 당시 상황실관계자가 새벽 시간대라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우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이 환자는 포항지역 병원의 신속한 조치로 서울 삼성 병원 이송 후 음성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이 환자가 양성으로 판명 됐을 경우 엄청난 파장 뿐만 아니라 애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뻔 했다.
대한민국을 뒤흔들며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상황 보고체계가 경북도와 지자체 보건소간 서로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가 일선 보건소에 갑질은 물론 책임을 전가하는 파렴치함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포항남구보건소는 10일 새벽 2시께 포항성모병원으로부터 메르스 의심환자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후 남구 보건소 당직자는 경북도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에 이 사실을 전화로 보고했다.  이날 새벽 2시 50분께 였다.
어찌된 영문인지 전화로 보고한 남구보건소 당직자는 도로부터 해당 매뉴얼을 지키지 않았다며 시말서를 썼다. 
이유는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보고 후 해당병원 의사의 진료에따라 환자에 대한 선조치를 하고도 도 지시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구보건소 당직자는 시간대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전화보고를 했다. 하지만 도상황실 근무자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보고를 건성으로 받았다고 보건소 측은 반박했다.
상황실 근무자의 휴식 땜에 이 당직자는 밤샘 근무를 하고도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근무시간에 휴식을 취한 도직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았다.
어찌 된 영문일까. 본지가 지난 10일 새벽 포항이 연고인 삼성의료원에 폐암으로 입원했던 환자가 퇴원 후 이틀 만에 고열이 발생 해 포항 성모병원으로 후송 돼 응급처치를 받고, 이 환자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서울 삼성병원에 이송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메르스 환자 전반에 대한 취재를 시작하자 이런 엇박자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어 경북도 전체 메르스 대책을 책임지는 도 보건정책과에 이런 보고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무슨 소리냐”고 의아해 했다.
‘메르스 대책 본부’에도 확인을 했지만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경북도 이원경 보건과장에게도 전화로 물었다.
이 과장은 “10일 새벽이후 의심환자 관련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직원에게 “그런 보고를 받은 적이 있냐”며 반문했다.
이후 이 과장은 “저희들은 신고가 없어서 거꾸로 물어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두 번째 통화에서 “포항시남구보건소 보고를 받긴 했지만 보고자가 ‘환자가 열이 난다’는 이야기만 했다”고 말을 바꿨다. “정확하게 6하 원칙에 맞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으며 이환자의 병력에 대해서도 전혀 이야기 없었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상황실근무자가 남구보건소 당직자에 ‘성모병원을 가게 되면 연락을 하라’고 했는데 연락이 끊겼다”며“ 또 조사를 해서 보내라 했는데 따로 연락이 없었다”고 책임을 전가했다.
하지만 남구 보건소측 이야기는 달랐다. 보건소측은 상황실 직통인 ‘010-4***-5***’ 번호의 직라인 휴대폰으로 처음 상황발생과 과정을 수시로 보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런데도 경북도는 11일 오전 8시 30분 에서 도경찰청, 50사단, 도교육청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메르스 대책 합동 일일 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메르스 확산방지와 사태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 대응과 자가격리자 관리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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