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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덕동 승마장..

· 손상욱 (wook3636)
· 작성일 2015-07-07 10:38
· 기타

포항 양덕동 승마장， 복합 문화 공간 '변모'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 주민들 반색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완공을 앞두고 무산된 포항 양덕동 승마장이 복합 테마 문화, 스포츠 단지로 탈바꿈 한다.

　무산된 승마장은 위치가 초등학교와 근접 학생들의 교육 환경에 지장을 초래 한다며 등교거부와 학부모들의 강경한 시위로 준공을 앞두고 사업을 포기했다.

　그동안 포항시와 주민들은 시설물 제활용 방안을 찾던중 지난 2013년 11월 용역기관과 인터넷을 통한 설문 조사결과 1,288건중 스포츠시설(581건,45.1%)이 압도적으로 나왔다.

　후 순위로는 교육, 문화, 예술이 25%가 나오자 주민 공청회를 거쳐 다목적 체육시설과 문화, 예술이 복합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포항시는 46억원을 확보해 실내 승마장은 다목적 체육시설(16억), 마방은 문화, 예술 공간(30억원)으로 각각 투입 오는 7월 말경 설계용역이 나오는 데로 201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승마장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포항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반대를 외쳐왔던 대다수 주민들은 포항시의 조치를 반기는 한편 수억원의 예산이 제차 투입되어 안타 갑다며 막대한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고 있다.

　이곳 양덕 승마장은 지난 2013년 3월 전임 박승호 포항시장이 추진하던 사업으로 포항시는 2013년 3월 양덕동 쓰레기 매립장 부지 2만7천여㎡에 55억원을 투입 실내 승마장, 마장, 클럽하우스를 갖춘 승마장 조성을 추진하다 인근 주민 반발로 2013년 7월 3일 박, 시장이 포기한 사업이다.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