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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관련 기관 현수막 관리 논란
포항 관련 기관 현수막 관리 논란
기사입력: 2015/07/09 [17:13]  최종편집: 대구영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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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 운영자

 

포항시내 시민정보마당의 자의적 운영에 대한 포항시의 느슨한 관리 감독(본지 7일자 7면 보도)이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내 134곳에 설치된 현수막 게시대 관리 또한 허술한데다 공공기관의 현수막은 단속하지 않아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포항시는 시내 곳곳에 설치된 90개의 시민정보마당 입간판은 10여년전부터 민간업체에 위탁운영하면서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시에 기부체납하는 조건으로 사업권을 위탁해놓고 시설물에 대해 지도 감독은 손을 놓다시피한 사실이 본지 취재결과 불거진 바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현수막 게시대 관리 또한 허술하기 짝이 없는 실정이다. 포항시 134곳에 설치된 현수막 게시대는 포항시광고협회가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포항시는 현수막 1개당 검인비를 3천원씩 꼬박꼬박 법정 수수료로 챙기고 있다. 통상적으로 현수막 게시대에는 4개-6개의 광고 현수막을 설치할수 있게 제작 설치돼 있다.
또 시는 현수막 게시대에 대해서도 광고협회로부터 도로점용 사용 수수료로 매년 7백여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시민들이 필요에 의해 일시적으로 길거리에 검인필을 안 받은 현수막을 내걸었을때 관할 주민센터 또는 구청에서 나와 현수막을 곧바로 철거하는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함께 포항시 위탁업체인 포항시광고협회도 공무대행이란 팻말을 붙인 차량이 시내를 다니며 철거작업을 하고있다.
이에대해 광고협회 관계자는 “포항시에서 어느 정도의 숫자를 정해 임의로 철거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포항시나 관변단체의 현수막은 검인필이 없어도 철거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기도 한다.
포항시 청사 입구 대로변에는 현수막 게시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3개이상의 불법현수막이 걸려 있다.
효자동 주민 A씨는“시가 옆에 둔 게시대를 전용으로 비워두고 사용하면 되는데 공식 게시대에는 항상 다른 현수막을 걸어 수수료를 챙기면서 왜 포항시 스스로가 불법을  자행하는지 모르겠다”며 “일년 단위로 계산을 하면 적지않은 비용이 되는 것 아니냐”며 쓴소리를 던졌다.

이를 두고 대이동 박모(32)씨는 “포항시는 현수막 한개당 검인필 비용 3천원씩 받아 일년에 평균 약8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시와 관련된 불법 현수막은 마구잡이로 걸어 놓아도 어느 누구도 철거하지 않는 것은 포항시의 공권력 남용이 아니냐”며 비난하고 "포항시가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태도를 보여야 할 때" 라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불법인줄 알지만 공공성과 관련된 현수막이기 때문에 이해해달라”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다.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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