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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보건소, 수의계약 특정업체 밀었다
· 신인숙 (issin432) · 작성일 2015-07-21 18:30 · 기타
지난 한해 동안 무려 12차례나 감사를 받았던 포항시 남구 보건소가 이번엔 특정업체에 한해 공사를 맡겨 오다 딱 걸렸다. (본지 2015년7월20일자 참조)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221회 포항시의회 정례회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남구보건소는 부적절한 수의계약에 대해 지적을 당했다. 포항시의회는 남구보건소가 업무추진을 하면서 수의계약이 너무 과다하고 수의계약 낙찰률이 고정된 부분에 대해 시정하라고 주문했다. 또 특정업체에 독점적으로 수혜가 가는 일이 없도록 공정경쟁 입찰을 통해 공정성 있는 업무를 추진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남구보건소는 지난2013년부터 올해 초 까지 각종 사업 가운데 몇몇 업체에 대해 수의 계약을 해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남구보건소가 시의회에 제출한 수의계약 실태현황을 보면 월정액을 집행하는 업체를 빼고 3년 동안 특정 업체에 대해서만 공사를 발주했다. 누가 봐도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가는 부분이다. 남구보건소는 지난4월 임산부 육아 교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주)M건설에 1천9백21만에 수의계약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도 보건소시설물 정비와 사무확장 공사를 보건소로부터 수혜를 받았다. 또 H환경건설은 올 한해 동안 보건소에서 배출되는 오수처리시설관리와 대행용역을 수주 받았다. 지난해 역시 같은 사업을 한해 동안 해왔다. H 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남구보건소 3층 사무실 출입문 교체공사와 동해보건지소 외부계단 케노피 공사 두건을 수의계약으로 시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북구 보건소에서도 두건이나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한업체다. 남구보건소는 “이 회사가 일처리를 갈끔하게 해 맡기는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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