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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필봉 마을굿 축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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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해 맞이하는 필봉마을굿축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축제로 거듭나다
대한민국 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제20회 필봉마을굿축제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간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필봉문화촌에서 열린다. 붓을 닮은 필봉산 아래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푸진삶·푸진굿을 생활로 벗으로 삼고 살아온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곳 필봉문화촌은 400여 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필봉농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올해 스무 해를 맞이하는 필봉마을굿축제는 필봉농악이 전국적으로 이름난 풍물굿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던 고 양순용 선생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996년부터 시작되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필봉농악을 비롯하여 전국의 5대 농악과 중요무형문화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필봉마을굿축제는 전통 및 공연, 축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예진흥기금지원 공연예술행사 평가에서 A등급인 매우 우수한 축제로 선정되었다. 다양한 형태의 전통연희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전통예술의 보존과 대중적 확산에 기여한다는 사업의 목적을 매우 잘 살려냈다는 평가이다. 또한, 전통공연예술 활성화 계기 마련과 전문 연희자들 외에도 아마추어와 지역민의 참여기회를 프로그램에 담아 지역축제로서의 의미를 잘 살려냈으며 일자별, 시간별, 장소별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계획하여 타축제와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는 제20회 필봉마을굿축제의 중요무형문화재 릴레이콘서트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인 임실필봉농악, 진주·삼천포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중요무형문화재인 은율탈춤, 좌수영어방놀이, 평택민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과 남사당놀이 등 각 지역의 중요무형문화재 단체를 초청하여 귀한 공연을 마음껏 보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전문예술단체의 창작국악공연과 지난해 축제에서 관람객으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던 중국 무순시의 조선족문화관과의 국제문화교류공연을 추진한다. 동일한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조금은 색다른 조선족문화의 창작전통예술공연을 통하여 우리가 이어오고 있는 전통예술공연과의 다름과 세계의 문화적 다양성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국에서 모여든 필봉농악 매니아를 비롯한 축제방문객과 공연자,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필봉新야류, 달보고 굿놀고’는 기존의 밤샘탈놀이를 확대·발전시킨 프로그램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축제의 흥과 즐거움을 고조시켜줄 것이다. 기존의 풍물굿 학술세미나를 새로운 방식으로 엮어내는 학술콘서트에서는 ‘양순용 상쇠의 생애와 예술세계 조명’을 주제로 양순용 선생 생전에 인연을 맺고 있던 지인들과 풍물굿 전문가들의 이야기 마당과 판소리, 시낭송 등이 함께 어우러지며 스무 해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미래비전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필봉농악 사람들 이야기와 역사를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획전시와 필봉굿 풍물사진전, 필봉문화촌만의 느낌과 감성을 담은 전통문화체험 ‘감성체험! 신명 속 세상과 노닐다’와 ‘굿Art카페 놀음’ 등도 필봉마을굿축제를 더욱 더 풍성하고 푸지게 만들어 줄 것이다. 2015년 전국전통연희문화 겨루기 한마당에서는 전국대학생 양순용배 풍물굿 경연대회, 전국전통연희 생활문화동호인 경연대회, 전국전통연희 개인놀이 경연대회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참여대상자를 선발하여 경연을 펼친다. 전통문화예술 전문가 중심의 경연이 아닌 일반 대중의 일상생활 속 전통문화예술의 현재를 통찰하고 미래의 지속발전가능성을 바라보며 박제된 전통문화예술이 아닌 우리 생활 속 깊은 곳에 내재된 우리의 본성을 찾아가는 놀이로서의 경연대회가 될 것이다.
붙임) 주요프로그램 및 진행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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