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림 면적은 7만5천㏊(북구5만ha),남구(2만5천ha)로 포항시 전체 면적의 67% 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시민들의 여가활동 공간 조성 일환으로 산림휴양문화 시설이 곳곳에 있지만 포항시는 전문 녹지직 공무원이 41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지만 그나마 2명은 현재 육아 휴가로 인해 현재는 39명이 산림녹지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도음산산림문화 수련원 4명,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 8명, 칠포사방공원 4명 비학산자연휴양림 8명 모두가 기간제로써 이들을 포항시는 매년 일년 단위로 계약해 관리 해오고 있지만 정작 전문 녹지직 공무원은 한명도 배치돼 있지 않다. 53만 시민들이 각박한 도시환경으로 누적된 스트레스로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정서함양을 위한 휴양욕구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때 너무나 동떨어진 행정을 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이 일고 있다. 정작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산림문화, 산림휴양서비스 등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해당 공무원들은 본청이나 각 구청에서 유,무선 통신수단이나 공문으로 밖에 전달돼지 않아 가시권을 벗어나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만일의 경우 사건,사고에 대비해서라도 중간 간부 공무원이 각각 배치 근무하며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바람직 하다는 지적으로 이로 인해 시설 이용함에 있어 불편 사항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포항시와 인접한 각 지자체 현황에 대해 살펴보면 경주시(토함산),안동시(계명산), 청송군(주왕산), 영덕군(칠보산),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산림휴양문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시,군 공무원이 현지에 배치돼 관리 해오고 있지만 유독 포항시만 기간제 직원이 관리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행정조직이 떨어진다는 평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지난 6월에 개장한 기북면 탑정리 산3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88억원(국비44억,도비13억2천,시비30억8천)을 투자해 완공한 비학산 자연 산림휴양문화 사업에 대해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각 기업체에서 대규모 행사시 인원수용이나 유치,프로그램 관리가 미흡해 지금껏 이렇다할 행사 유치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대해 L모씨는 “시 공무원이 정식으로 현지에서 업무지시나 관리감독에 나서야 할때라며 특히 겨울철 대형 산불예방 대비는 물론 각 시설마다 삼삼오오 모여 업무는 뒷전이고 사담을 나누는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며 “포항시가 나서서 무엇보다 빠른 적절한 인력 배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