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가 구룡포에 사는지라
만날일이 있어 구룡포로 내려갔다 워낙 자주가는 곳이라 고향처럼 느껴지기도 ...
그런데 그곳 해수욕장에 관한 황당하고 근시안적인 건설 계획을 듣고 답답한 마음에 한말씀 드립니다
구룡포 해수욕장은 크지도 않고아담한것이 경북 근교에서 뿐아니라 전국적으로 도
나름 인지도 가 나쁘지않아 사계절 발길이 이어지는데
물론!해돋이~과메기~대게 등등...이런저런 내용도 한몫하지만 이제 여름이면 붐비게될
구룡포 해수욕장~
그 해수욕장에 샤워시설과 그부대시설을 모래사장에 건설한다고 하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기가막힙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해안 모래가 쓸려나가 모래를 퍼다가 채우는 상황인데
그렇지않아도 작은 모래밭을 넓히지는 못할 망정 그위에 건물을 ?
무슨 생각들인지 ............
약간에 불편함이 있을지라도 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번 잘못 생각하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것이고 한번 사라진 모래밭은
도리킬수없을지도 모르는데 그때는 누가 책임질까요?
자연적인 모래밭 한번훼손되면 인공적으로는 해결방법이 없다는것
잘알고 있을텐데 말입니다
꼭! 건축물이 필요 하다면 모래밭이 아닌 곳으로 입지 선정을 다시해야 할것이고
예산이 모자라면 확보될때까지 ~
그리고 빨리빨리 하지말고 .............주민 동의만 있으면 만사형통은 아닐것입니다
물론~주민도 중요하지만
멀리보면 이사가면 새로운 사람이주민이되고 그사람이 곳 주민일것이고.....
결국후손들에게 실수 하는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서
입지선정에 만전을 기하는것이 당장 건설 하는것보다
많은 지지를 받을것이라 생각 합니다
이공사 담당이 어느곳인지는몰라도 포항시청 관계자분과 시장님께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간절히 바람니다
당장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분들은 어느것이 옳은선택인지 아시리라 믿으면서
두서없는 글 줄일까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포항시의회
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