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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시련을 희망으로 신비의 감사 나눔 운동

                                                       - 절망을 희망으로 시련을 행복으로 바꾸는 -

                               신  비  의  힘,  감  사  나  눔  운  동!

포항시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포항시민은 물론이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시청에 별도의 전담부서까지 두어 홍보와 전파에 정성을 쏟고 있는 운동이 바로 감사 나눔이다.

살펴보면 감사 나눔 운동은 지금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하게 한 근대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주된 역할을 한 70년대 새마을 운동과 닮은 면이 많다. 따라서 “제2의 새마을 운동” 이라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 시절 대다수 사람들은 가난을 숙명처럼 받아들였다. 그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 누구나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이를 실천에 옮기게 한 것이 새마을 운동이었다. 그런 운동이 경제개발에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어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렇듯 산업근대화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대한민국은 물질적 풍요로움에 한동안 자축하며 만족해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물질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정신문화가 제대로 뒷받침 되어 주지 못하자 모든 가치가 물질의 많고 작음에 따라 행복이 좌우되는 것처럼 변질되어 가면서 사회에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의식주가 해결되자 더 좋은 생활을 즐기려는 욕심과 타인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적게 가졌다는 생각이 팽배해지면서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의 속성은 하는 일이 잘 안되면 재도전을 하기보다 남들은 호의호식하는데 왜 나만 고생하며 살아야 하나(?) 하는 원망과 자포자기에 쉽게 빠지게 된다.

이런 상대적 빈곤에서 비롯되는 불평과 불만은 자칫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그 예로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좌절감에 젖은 사람들이 자포자기식의 무차별적 범죄를 일삼고, 일부 부유층 자녀들은 더 많은 쾌락을 위해 단지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비행을 저지르는 사례가 그렇다.

따라서 새마을 운동이 물질적 풍요로움을 가져 왔다면 감사 나눔 운동은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주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어 사회의 밝은 면을 보는 시각과 긍정적 사고를 갖게 하여 새로운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도록 일깨어 주는 정신적 문화운동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감사하는 마음은 어떤 도움을 받았을 때에 느끼게 되는 고마운 감정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실직하거나 장사가 안 되어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불만으로 꽉차있는데 물질적 도움을 주는 것도 없이 웬 감사운동(?) 하며 사람들이 거부반응을 보일 수 있다.

감사 나눔은 물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는 구호사업이 아니지만 누구나 생각만 긍정적으로 바꾸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값진 마음의 양식, 멧세지를 나누어 주는 정신문화 운동이기에 그 의미가 값지고 소중하다. 그러면 감사 나눔 운동이 나누어 주고자 하는 마음의 양식은 무엇인가?

첫째가 겸손과 배려의 마음이다.

집에서 식사 전에 가족들이 다함께 식탁에 앉아 감사의 기도를 하는 가정들이 있다. 일반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농민들이 밭에 씨 뿌려 애써 가꾸고 땀 흘려 거두어들인 곡식이고 도시인들은 열심히 일한 대가로 얻은 양식인데 신에게 감사를 드리는 행동이 이상할 수가 있다.

그러나 그러한 모습이 종교를 떠나 얼마나 겸손하고 아름답게 보이는지 모른다. 대개 사람들은 어떤 일을 성취하고 나면 마치 나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한 것처럼 자만에 빠지기 쉽다. 참된 사람은 성공을 자기의 힘만으로 이루었다고 생각 않는다. 주변 도움 덕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는 감사함에 공을 남에게 돌리며 실패한 사람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배려의 마음을 갖는다.

둘째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주는 도전과 화해의 정신이다.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어떤 어려운 여건이나 환경에 처해져도 원망이나 불평 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때론 실패까지 좋은 경험의 거울로 삼아 또 다시 도전하고 도전하는 끈질긴 의지로 기어이 목표를 달성하고야 만다.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혜영 선교사는 유아기에 술 취한 아버지로부터 딸이라는 이유로 내 던져져 척추 손상으로 꼽추가 되어 키가 134cm에서 멈추었다고 한다. 아들을 기대하던 어머니도 늘 구박을 했다. 그리고 초등학교를 겨우 마치고 남의 집 가정부로 전전하면서 괴로웠던 고통은 장애인이라는 놀림과 멸시였다.

그런 아이가 어느 날 목사의 설교를 통해 사람은 누구나 동등한 대우를 받을 인격체로 태어났다고 듣게 된다. 그 후 그녀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자는 일념에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무료직업학교에서 편물기술을 배워 때 마침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선교사 모집이 있자 이에 지원해 해외에 나가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곳에서 편물실기 선생으로 14년간 흑인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보다 더 처참한 생활을 하는 현지사람들을 보고 불행하다고 생각한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누려 왔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그 들을 위해 더욱 공부에 열중하여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등 이제는 존경받는 국제선교사로 우뚝 서게 되었다.

가난 그리고 모진 냉대와 멸시가 오히려 자신에게 더 강인한 도전정신을 갖게 했다는 그녀는 자신을 학대했던 부모님과 화해하고 나를 낳아주었기에 감사하다고 한다. 이렇듯 감사하는 마음은 불행에 도전하고 화해하게 하는 신비스러운 힘이 있다.

셋째는 과욕이 없는 평화롭고 안정된 마음이다.

사람들은 대개 노력도 하지 않고 많은 것을 얻으려 욕심을 부린다. 돈을 번다는 욕심만 앞세워 어떤 일을 예비지식도 없이 시작했다가 손실을 본적이 있다. 속상해 하고 있을 때 우연하게 죽도시장 앞에서 두 다리가 없어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장애인을 보게 되었다.

저 사람의 소원은 하루만이라도 두 다리로 걸어보는 것이 아니겠는가. 극히 평범한 일이 그에게는 절실한 소원인데 그런 행복을 매일 누리면서 재물에 욕심을 부려 화를 자초하고 투정을 부려온 내가 부끄러웠다. 일반인들이 건강의 고마움을 알게 된다면 그 하나만으로도 마음의 안정과 행복감을 느낄 것이다.

넷째는 각박한 사회를 치유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이다.

감사의 마음은 누군가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충동을 느끼게 한다. 특히 가진 자가 아니라 없는 사람들이 남을 돕는 일에 더 앞장을 선다. 배고픔을 겪어본 사람만이 가난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KBS 2TV에서 평생 모아 온 쌈지 돈 4억5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67세 노점상 할머니를 뉴스로 방영한 바 있다. 생활이 어려워 공부를 못했기에 학업에 열중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했다는 그 분은 이런 말을 했다. “옹달샘에 물이 고이면 썩어, 자꾸 퍼 써야 맑은 물이 다시 솟아나는 거야, 무식한 내가 돈을 움켜쥐고 있으면 그렇게 돼, 소중한데 써야지.” 배우지 못했다는 분이 그런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 놀라웠다.

시장 한 귀퉁이 노상이지만 장사가 가능한 주어진 여건에 감사하면서 열심히 노력하여 자식들을 키우고 공부시키며 생계를 꾸려왔던 그 분 마음은 크고 반듯한 점포를 가진 어느 누구보다 더 만족하고 행복했을 것이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이 남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이어져 애써 모은 돈을 아낌없이 기부한 것이다.

이렇듯 감사 나눔 운동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남을 돕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여 각박한 사회를 치유하는 사랑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에 매우 희망적이다. 그러면 이러한 운동을 어떻게 하면 빨리 확산시킬 수 있을까? 예로부터 약은 쓰다고 했다. 이기적인 사람들에게는 작은 것에 감사해 하고 모범적 생각과 행동이 요구되는 감사운동이 당장은 쓴맛으로 느껴져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감사 나눔 운동을 받아들이고 기뿐 마음으로 참여하게 할 수 있을까 검토해 보자.

첫째, 감사운동 전도사가 먼저 이 운동에 심취되어야 한다.

어떤 신앙을 전도하듯이 절망감에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확신과 소신을 가진 결연한 자세로 감사운동 확산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그냥 주어진 임무나 일과를 수행한다는 사무적인 생각만으로는 열정이 결여되어 성공하지 못한다.

둘째, 시련을 이겨낸 사람들이 멘토로 나서야 한다.

불행하게 태어나 절망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어 새로운 삶에 도전하도록 일깨워 주는 것이 이 운동의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든 인생사를 극복한 사람들의 성공담을 발굴하여 들려주어야 한다. 특히 직접 고난을 이겨내 성공을 거둔 사람이 멘토로 나선다면 더 효과가 클 것이다.

셋째, 감사마음을 이끌어 낼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한다.

다정한 연인들은 애정의 표현으로 종종 상대의 발을 씻어 준다고 한다. 바로 그것이다. 감사운동 멘토도 수강하는 분들이 감사운동의 멧세지를 받아드릴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도록 그와 유사한 감동적이고 진실어린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한다. 차거운 표정과 사무적인 태도로 멘토에 임한다면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 해도 가식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감사 나눔을 전하려는 강사는 대상이 어떤 사람들인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 파악을 하고 강의에 임하기 전에 그들에게 맞는 위로와 격려의 말이나 행동을 해서 공감대를 형성하여야 한다. 그러면 그들도 멘토의 말을 귀 기울이려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운동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 간에도 늘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을 해주는 일을 소흘리 해서는 안 된다. 감사하는 느낌이 늘 유지되어 하는 일에 신바람이 나야 한다.

이 세 가지 외에 부언한다면 종교마다 경전이 있듯이 감사 나눔 운동에도 사람들이 늘 보고 듣고 느낄 경전과 같은 지침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 지침서는 견디기 힘든 불행과 시련들을 극복한 많은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야 한다. 이 이야기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이 운동의 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행복은 재물과 지식이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 주어진 작은 것에 만족해하는 마음에 있다. 부모의 학대에 의해 꼽추가 되고 장애자란 냉대와 멸시에도 더 처참하게 사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보고 자신의 입지에 감사했다는 선교사 김혜영씨, 제대로 먹고 입지 않고 노점상으로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할머니, 그분들이 진정 인생 승리자이다.

이런 분들이 고난을 어떻게 견디며 극복했는지 감사 나눔 운동을 통해 알려주어 지금도 자신이 무능하고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자포자기하고 있거나 사업의 실패로 원망과 자책에 빠져 있을지 모를 사람들이 용기를 얻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들이 희망을 가지면 사회가 밝아진다.

물질이 아닌 마음이 담긴 멧세지를 전해주는 감사 나눔 운동은 절망을 희망으로, 시련을 행복으로 바꾸어 주는 신비한 힘이 담겨 있다. 따라서 포항시민들이 감사운동의 참뜻을 이해하여 모두가 행복을 전해주는 감사 나눔의 전도사가 되어 즐거움 마음으로 이 운동에 앞장서 주었으면 한다. 지역사회와 나아가 국가의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이 운동을 통해 행복도시 포항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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