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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읍민입니다 불안해서 살겠습니까?
· 김진식 (phkyc) · 작성일 2014-09-11 11:39 · 수정일 2014-09-11 11:46 · 보건
어젯밤 자다말고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나서 깰수 밖에 없었습니다. 속도 매스껍고...감기가 들었나? 하고 혼자 생각하면서 새벽 2시가 다되어서야 겨우 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고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광명산업단지에 있는 포스코엠텍이라는 회사에서 페루실리콘인가 하는 분진가루를 배출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 우리집은 창문을 다 열어놓고 있었고, 제가 기침을 하던 시간도 10시경이니깐 감기가 아니고 그 분진가루 때문인게 확실한것 같습니다. 우리집은 오천시장 근처 한미아파트 앞 주택인데 어젯밤 사고를 낸 포스코엠텍과는 직선거리로 1km 정도입니다 만약 어젯밤 사고 소식을 일찍 들었다면 곧바로 창문도 닫는 등 나름 방비책을 세웠겠지만, 그 소식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밤새도록 기침에 시달렸습니다. 포스코 엠텍이라는 회사가 우리동네에 들어올때는 이런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회사인줄도 모르고 그저 포스코계열 회사인갑다 하고 태무시했었는데 지역주민에게 이런 막대한 피해를 주는 회사라고 생각하니 그때 반대하지 않았던게 후회가 됩니다 시장님 이하 관계기관 높으신분들은 과연 저같이 이런 환경에서 살수 있겠습니까? 철저한 진상조사와 피해주민들에 대한 배상, 재발방지대책, 더나아가서는 회사 이전까지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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