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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억 들인 포항북구장애인복지관 시설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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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03일(수)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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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투데이


 포항시 북구 여남동에 건립한 장애인 종합복지관이 개관도하기 전 장애우의 편의시설 위주보다 외형에만 치중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때문에 장애인들에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상담과 재활서비스 등의 제공으로 기능회복과 능력개발을 통한 사회참여로 자활자립을 촉진하는 설립목적 보다는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역의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평가하는 건축상을 타기위해 외형 조성에 치중한게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지면서 홍역을 앓고 있다.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지난 2012년 12월에 착공해 지난 10월달에 준공검사를 마쳤으며 부지8,067㎡ 면적에 지하1층,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 2,972㎡로 국비 8억원과 도비 15억원, 시비 56억6000만원 등 총 79억6000만원이 투입됐으며 EG건축사무소외 2개 업체가 감리를 맡았다. 시설이 장애인 종합복지관인 만큼 지체장애자나 시각장애자 등 모든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편의시설이 손쉽고 이용하기에 적합토록 설계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79억6000만원이 투입됐지만 사용이 부적합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일반인이나 보호자들을 위한 화장실 조차도 갖추지 않아 일반인과 보호자들이 장애인 화장실을 함께 쓰야하는 불편도 겪고있다.
 특히 장애인을 수송하는 대형 셔틀버스가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진입할 수 없도록 주차 설계돼 눈이나 비가오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고스란히 비나 눈을 맞으면서 건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여기에 건물외곽에 설치된 경사로는 물품반입용으로 설계돼 휠체어를 사용 장애인에게는 경사도가 심해 오히려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어 어느하나 장애인들을 배려한 시설이라고 볼 수 없다는 여론이다.  
 논란이 일자 지난달부터 포항시로부터 3년간 수탁운영을 맡은 대한 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자신들은 운영만 하고 있다며 난색만 표하고 있다.
 포항시 업무시설과 담당자는 "실내는 불연성 재질로 설계돼 있어 화재가 발생하지 않으며 만약 화재시에도 승강기에 비상전원이 자동으로 작동해 장애인들이 승강기를 이용 대피하면 되기 때문에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며 동문서답의 변명에만 급급했다.
 또 "복지관 설계시에도 과천시 등 여러곳을 방문해 벤쳐마킹 했으며 공모전을 통해 설계됐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축해 앞으로 장애인들의 불편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익명을 요구한 소방서 한 관계자는 "화재시 일반인도 승강기를 이용하면 위험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아는 상식으로 공무원이 이같이 답변을 한다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비난이 일자 시 노인장애인 복지과 관계자는 "한정된 부지와 예산으로 설립하다 보니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점차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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