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포항,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포항시립도서관에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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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가 시립도서관 싸이트에 올린 글입니다. 시정을 하시는 분들께서도 현재 포항의 시립도서관 상황을 다시 점검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카피해서 올려드립니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경북디지털자료실지원센타 홈페이지(http://reading.gyo6.net/main.html)에 가보시면 경상북도 지역에 있는 초중고 생들을 위한 추천도서 목록이 있습니다. 오히려 서울지역 시스템보다 더 일목요연하게 한 눈에 필독서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어 저는 진심으로 자랑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도서관 가서 그 책들을 잘 찾을 수가 없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그 책들을 검색해보면, 목록 중 어떤 페이지는 없는 책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요.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어떤 훌륭한 리소스를 이용해서 이 책들이 경상북도에 사는 초중고생들이 꼭 읽어야 할 책(반드시 必)이라고 결정하고 필독서 리스트에 올렸을 터인데, 포항시립도서관에 그 책들이 없다니요... 그것도 매우 많이 없다니요...
도서관 건물 신축 좋습니다. 2015년 5월까지 북구 이쪽 편에 사는 사람들, 도서관 가려면 정말 한참을 가야합니다. 그래도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좀 참고 견뎌야한다면, 뭐 참아야지 어쩌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남구에 있는 시청건물 안이 아니라 원래 있던 북구 자리 근처에 허름하더라도 공간을 마련한 후 책을 옮겨서 북구 아이들에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옳았다고 생각하지만, 비용이며 도서관 직원들의 복지며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해 볼 때, 허름한 건물이라도 빌려서 사용하기로 결정하는 것은 어려웠겠죠. 그거야 힘없는 북구 시민들이 어쩌겠습니까(시립도서관 여섯 개 중 다섯 개가 남구에 있었는데, 이제 여섯 개 모두가 남구에 있게 되겠네요).
하지만!!!
책은 사주세요. 건물도 좋고, 신축도 좋고, 남구까지 가야하는 것도 견디겠지만, 책 값까지 아껴서 건물 짓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올립니다. 포항에는 서울보다 책이 더 많아야 합니다. 영어책도 많이 사주세요! 제발 책 좀 많이 사주세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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