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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시작은 봉사, 감사, 나눔(청소년수련관)

진작에 이 글을 포항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 올리고 싶었지만  홈페이지 가입이 제한되어 있어서 포항시청 자유게시판을 통하여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자식을 다 출가시키고  남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전업 주부입니다. 한동안은 3년간 손녀를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땐 하루 24시간을 몽땅 손주에게 바치다보니 내 삶이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울증이 올 정도로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여 삶에 대한 불만이 많았답니다. 손녀를 딸네집으로 보내고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였더니 인생에 새로운 길이 보였습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힘이 넘치는 것 같았습니다. 나도 세상에 태어나 남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니 참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성모병원 ‘햇빛마을’에 다녀오고 그저께는 쌍용아파트 인근 화재현장 복구작업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하여 비로소 봉사와 감사는 행복의 시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건강관리를 위하여 청소년수련관 탁구교실에 등록을 하고 처음 레슨을 받던 날(2013.2.12 화),

설을 쇠었다고 선생님이 수강생 모두에게 박카스를 한 병씩 돌렸습니다. 받는 개인은 1병이지만 주는 사람은 최소한 80병을 준비해야 하니 경비가 만만치가 않았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경우 제자들이 선생님을 대접하지, 선생님이 많은 제자들을 위해 무언가 준비하기는 극히 드문 일이겠지요. ‘세상에 이런 선생님도 있구나!’하고 놀람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탁구교실 수강생들을 위하여 얼마나 정성껏 알차게 지도를 하는지 모릅니다. 아무도 감독하는 이가 없어도 정해진 시간에 입실하여 시간이 꽉 차도록 아주 열심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지도자인 것 같아 칭찬의 글을 올립니다.

 

딸 같은 젊은 사람이지만 마음씀은 환갑을 넘은 나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음을 한 달 동안의 시간동안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을 글로 표현해 자랑해 봅니다.

봉사와 감사는 행복의 시작입니다. 청소년수련관 박선영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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