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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밴치마킹 필요 합니다 (동빈내항 깨끗한 물을 보기 위해서)

 

<울산 태화강 부활신화 '생활오수 차단'서 시작>
오수·빗물 96% 분류 처리…강 수질 3급수→1급수

울산 태화강이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난 것은 생활오수의 차단에서 시작됐다.

빗물은 강으로, 생활오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오수·우수 분류식 하수관거 설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의 분류식 하수관거 설치율이 95.9%로 전국의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울산지역 하수관거 3천818㎞ 가운데 3천660㎞(95.9%)가 생활오수와 빗물을 분류해 태화강 등 주요 하천의 오염원을 차단하고 있다.

타 도시의 분류식 하수관거 설치율은 서울 14.4%, 부산 15.9%, 대구 36.2%, 인천 37.2%, 광주 56.7%, 대전 43.3%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도시의 하수관거는 대부분 오수와 우수를 분리하지 않는 합류식이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빗물이 쏟아질 경우 생활오수가 강으로 흘러들 위험이 커진다.

또 하수처리장의 처리효율이 떨어져 처리수 역시 오염된 채 강으로 유입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02년 민선 3기가 출범하면서 태화강을 살리기 위해 생활오수 유입 차단에 나섰다.

총 4천44억원을 투입해 2015년을 목표로 하수관거 확충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의 핵심은 생활오수를 전량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 완벽하게 처리하고, 빗물은 강으로 흘려보내는 것이다.

각종 오염물질이 많이 섞이는 초기 빗물은 저장시설(우수토실)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끌어간다.

이와 함께 노후 오수관 교체, 하수·폐수처리장 증설, 기존 처리시설의 고도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태화강의 수질이 1996년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11.3ppm(3급수 이하)이었으나 2000년 4.9ppm, 2004년 3.2ppm, 2007년 1.7ppm(1급수)으로 개선됐다. 지금까지 1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역시 시가지를 흐르는 동천강의 수질이 비슷한 시기 3급수에서 1급수(1.9ppm)로 좋아졌다.

태화강과 동천강은 국내 7대 도시의 도심하천 가운데 유일하게 수질 1등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비가 올 때 일부 도시의 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는 것은 오수와 우수가 분류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민선 3기 출범 후 일구월심 하수관거 확충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직 울산환경 100년을 내다보고 하수관거 확충, 하수처리장 고도화와 증설, 생활폐기물 매립장·소각장 확충을 추진해 이제 세계적 수준의 환경시설을 구축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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