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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궁도팀 제54회 경북체전에서 종합 2위 기염!
· 김진식 (phkyc) · 작성일 2016-05-10 11:15 · 문화
포항시 궁도팀이 안동에서 열린 제54회 경북체육대회에서 궁도종목 종합 2위에 올랐다. 포항시 궁도팀은 도내 10개 시의 궁도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경주시에 이어 단체 2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김진식 선수(포항송호정)가 2위, 전인학 선수(포항송호정)가 3위를 차지해 종합 2위에 올랐다. 당초 포항시 궁도팀은 25개 출전종목 중 취약한 종목으로 분류되었으나,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둬 포항시의 도민체육대회 8연패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1위를 한 경주시는 실업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다른 시와는 전력차이가 월등하게 나는 점을 감안하면 포항시 궁도팀의 성적은 사실상 1위와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 궁도협회 남상달 회장은 “5차례에 걸친 선발전을 통해 우수한 선수가 선발되었고 시체육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이 크게 향상되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과거 궁도명가였던 포항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내년 도민체육대회에서는 반드시 1위를 탈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시에는 권무정, 송학정, 송호정, 일출정 등 4군데의 활터에서 250여명의 시민들이 궁도를 즐기고 있으며 근래에 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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