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보조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포항,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서브페이지 검색폼

자유게시판

본문

이 게시판은 답변이 필요 없는 자기의 주장, 하고싶은 이야기, 기타 의견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 할수 있는 곳입니다. 답변이 필요한 사항은 “민원상담” 또는 “시정에 바란다” 코너를, 광고성글은 “무료홍보방 게시판”을 이용하시기 바라며, 아울러 내용이 공익을 침해하거나 타인을 비방할 경우,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이 있는 경우, 포항시 인터넷 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 공직선거법 제82조의 4 및 제93조 규정을 위반한 경우는 별도의 통보없이 직권 삭제 될 수 있습니다.
게시물 읽기
포항수협, 어업인 권익향상 빈말… 조합원들, 경영투명화 촉구 봇물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23일(월) 19:5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속보=포항지역 어업인들의 권익향상과 수산물 위판 판매 등 지도사업을 비롯 예금 및 대출업무를 통해 친밀한 서민 금융기관으로서 거듭나겠다는 포항수협이 제사보다 젯밥에만 눈이 어둡자 조합원들 사이에서 연일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여기에 포항수협 대의원 및 이사 38명이 조합장 선거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선진지견학을 앞세워 제주도와 남해, 서해 일대를 돌아보는 2박3일간의 나들이에 나서 비난을 자초했다는 본지보도(2015년 3월 23일자 1면) 이후 조합원들사이에서 각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때문에 조합원들 마다 어업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향상을 위해 존재한다는 수협에 강한 불신감을 들어내며 경영투명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현재 포항수협 홈페이지 조합원 광장 란 공지사항에는 최종적으로 지난 2013년 6월27일이 마지막으로 올려져 있다.

 또 조합원들이 조합운영 및 살림살이에 대해 알 수 있는 결산공고는 2013년(52기) 12월 말 현재 조합의 자산총계로 3093억9000여 만원으로 나타나 있다.

 문제는 결산공고의 경우 회계연도의 경영성적을 계산 확정해 재정상태가 어떤지를 나타내는 것이여서 매년 계산해 공시하는 것이 맞지만 2012년(51기)결산공고는 올라와 있지도 않으며 2011년(50기)결산공고는 아예 삭제돼 있어 조합원들이 한해 조합의 살림살이를 알기 위해서는 일일이 조합을 찾거나 별도로 결산내역을 요청해야하는 불편과 번거러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포항수협이 회계연도의 경영실적을 제대로 공시하지 못하는 말못할 이유가 있는지 아니면 금융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조합원 K 모씨는 주로 어업분야에서 종사하는 수협 조합원들은 새벽부터 험난한 바다와 사투를 벌여가며 조업에만 매달려 특별히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 포항수협 홈페이지를 통해 조합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있는데 "이처럼 결산공고 조차 제대로 공지하지 않는것은 조합원들은 몰라도 된다는 말인지 묻고싶다"며 "조합원들의 재산을 몇몇 간부들이 임의대로 사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포항수협 홈페이지를 최근 확인했다는 B 모씨는 "일부 조합 간부들이 제멋대로 2박3일간의 나들이에 나서는 등 조합의 돈을 펑펑 쓰는 것을 보면 고양이 앞에 생선 맡긴 격이 됐다"며 빠른시일 조합원들과 상의해 전면감사 실시 등 대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일자 포항수협 관계자는"조합원 광장란에 특별히 낼것이 없는 상태에서 2011년도와 2012년도 결산공고 삭제 및 미기재 부분은 서버가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누가들어도 웃을 궁생한 답변으로 해명했다. 

 수협측의 답변대로라면 홈페이지 서버에 이상이 있어 의도치 않게 결산공고가 삭제되거나 미개제 됐는데도 포항수협은 고장난 서브 이용에 매월 10만원의 인터넷 유지보수비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스스로 웃음거리를 자초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
  • 추천 0
  • 조회 6,688
  • IP ○.○.○.○
  • 태그 포항
  • 저작자표시-변경금지저작자표시-변경금지
    내용보기

소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