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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5） 지진 종합상황 브리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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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장 이강덕입니다. ❍ 생각지도 못한 천재지변으로 따뜻한 보금자리를 잃으신 이재민들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밤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시민들을 생각하면, 시장으로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 특히, 이번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서민들의 밀집 거주지역이고,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이재민들의 이주대책은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입니다. ❍ 이에 우리시는 중앙부처, 경상북도와의 협업을 통해, 즉시 입주 가능한 160채의 LH 국민임대아파트를 포함한 500여 세대의 물량 확보와 전세융자금 상한액을 5,500만원에서 1억 원까지 확대하는 등 안정된 주거시설을 확보하였습니다. ❍ 그러나, 이것만으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다음의 3가지를 중점 추진 토록 하겠습니다. □ 첫째, 근본적인 이주대책을 세우겠습니다. ❍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과 협의하여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행 건축 후 30년이 되어야 재개발 재건축이 가능한 규제 등이 완화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시민이 원하고 조건이 갖춰진 그 외 지역까지도 확대 추진 하겠습니다. 필요시, 민족기업인 포스코와도 재개발 재건축 등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 둘째, 실질적인 피해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지진으로 재산적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규정된 지원기준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고, 전국적으로 모금하고 있는 성금을 적극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 셋째,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 지진피해가 많은 흥해읍, 장량동, 환여동, 두호동, 중앙동 지역에 중앙부처와 道의 협조를 통해 안전진단 전문 인력을 당초 30명에서 130명으로 대폭 늘려 우선 전수조사를 실시 하고, 이 외의 지역에서도 시민이 원하고 안전진단이 필요 하다고 판단될 경우 단계적으로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 이러한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 지진 해일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실질적인 피해 지원이 되도록 “지진‧해일방재지원 특별법 제정”을 적극 건의해 나가고, ❍ 지진관련 정보 축적과 인재양성, 관련산업 육성, 체계적인 연구 조사를 총괄하는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 갑작스런 강진과 잇따른 여진에 ❍ 놀란 가슴으로 몸만 빠져나온 이재민들은 대피시설에서 닷새째 쪽잠을 자고 있고, 많은 시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 특히, 열악한 대피시설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계시는 이재민들의 불편사항과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일일 주민설명회”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고, ❍ 지진의 공포를 호소하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다소나마 진정시켜 드리고자, 보건복지부와 함께 대피소 이외 지역 으로까지 전문심리 상담소를 확대 설치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 시민여러분! ❍ 지금 우리시와 정부, 온 국민이 포항을 지켜보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도록 성원하고 있으며, ❍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경상북도 등으로 구성된 ‘중앙수습지원단’이 포항에 상주하면서, ❍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포항시장 중심의 관계관 회의를 매일 2회 개최하고, 그 결과를 중앙부처에 전달하여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아울러,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지진피해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귀한 시간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자원봉사자분들 (8,580명)이 우리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또한, 전국의 기업과 각급 기관단체, 어린이들까지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오늘까지 60억 원의 성금이 모금되었습니다. ❍ 포항과 인근 지역 수험생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결정된 수능시험 연기에 함께 공감하고 따라 주신 국민들께도 포항시장으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도전과 극복의 역사를 함께 써 온 우리 포항이 조속한 시일 내에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시민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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